![[사진설명] =안병용 시장이 경전철을 타고 출근하면서 동승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http://www.kgni.net/data/photos/20190518/art_15568659502369_ed2012.jpg)
의정부경전철의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의정부경량전철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세영)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의정부경량전철(주)는 투자를 맡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운영을 맡은 (주)우진메트로가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12월 27일 의정부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의정부경전철 사업의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의정부경량전철(주)는 의정부시와의 협약에 따라 2042년 6월까지 의정부경전철을 운영한다.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는 관리운영사인 (주)우진메트로에 위탁해 수행한다.
운영사교체에 따른 운영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존 운영사였던 인천교통공사의 핵심인력 22명은 올 연말까지 근무하면서 운영노하우 이전과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연 2.87%로 협약된 사업시행자의 사업수익률은 운영개시일인 5월 1일을 기준으로 연 2.41%로 재조정된다.
수익률이 재조정 된 것은 실시협약에서 사업수익률의 기준으로 삼는 국고채 수익률이 최근 하락했기 때문이다.
사업수익률 조정으로 인해 연간 약 4억5천만원씩 향후 23년 6개월간 총 106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의정부시는 내다봤다.
새 사업시행자의 운영 첫 날을 아 경전철을 이용해 줄근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구 사업시행자의 파산 이후 2년여의 노력 끝에 이제 새 사업자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경전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경량전철(주)는 4월 말까지 운영준비기간을 갖고, 경전철 운영에 필요한 관련 절차 이행과 경전철 사업시설의 인수인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