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

정성호 의원, 대표적 MB자원외교 엠바토니 니켈광 사업 막대한 손실

올 상반기만 1조6500억 손실...하반기엔 손실 규모 더 커질 듯

 

대표적인 MB 자원외교의 실패 사례로 지적되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1조 650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 4월 코로나19 비상조치로 마다가스카르 정부가 이 니켈광 사업의 조업을 중단시킴에 따라 하반기도 막대한 추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은 19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암바토비 사업 손익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은 올 상반기 손실이 1조 650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연말까지 막대한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

암바토비 사업은 지난 2007년 광물자원공사 등 한국컨소시엄이 5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으로 시작했지만, 이명박 정부를 거치면서 사업비가 10차례나 증가해 투자금이 무려 4조6000억원까지 불어난 대표적인 자원외교 사업이다.

2015년 완공된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은 잦은 설비고장과 니켈 가격 하락으로 2017~2019년 3년간 이미 1조53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당초 27.5%의 지분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캐나다 회사가 발을 빼면서 한국 컨소시엄의 지분은 45.8%까지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은 지난 4월 마다가스카르 정부의 코로나19 비상조치에 따라 조업이 중단된 상태다.

내년 1분기에야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에도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


올 상반기 손실분 중에서 1조2300억원은 자산 손상차손에 따른 것으로, 이는 니켈 플랜트 등 설비의 효율성이 낮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향후 영업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이 사업에 3억4700만불의 대출과 1억4900만불의 보증 등 총 4억9600만불(57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 수출입은행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이자 납입유예 등 대출 조건 변경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호 의원은 "무리하고 무분별한 자원외교 사업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치밀한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문화

더보기
경민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 운영
경민대학교(총장 홍지연)는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는 대학생들이 재학 중 전공과 연계된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하고, 산업 현장의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공 직무 인재를 양성하고자 시행 중인 교과과정이다. 경민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를 장려하고자 현장실습지원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약을 맺어 매년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장실습지원센터에는 별도의 국내·외 전담 인력을 배정하고 있다. 학생들 상담과 기업 설명회 유치 등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에서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 실습을 진행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민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는 국내 기업을 넘어 해외 산업체와 다양한 교류와 협약을 통해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성과를 이루고 있다. 경민대학교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Kanucha Bay Resort와 협약을 바탕으로 카페베이커리과

정치/경제

더보기
김성원 의원, “기술유출 뿌리 뽑는다”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대표발의
산업기술 유출 및 침해에 관한 처벌 기준 및 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동두천양주연천을)이 23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그동안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지적받아온 기술유출·침해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산업기술 해외유출범죄의 가중처벌 대상을 목적범에서 고의범으로 확대하고 해외유출범죄 벌금을 기존 15억원 이하에서 국가핵심기술은 65억원 이하, 산업기술은 30억원 이하로 상향하도록 했다. 고의적인 산업기술침해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액의 상한을 3배에서 5배로 상향한다. 규제기관의 관리·감독 권한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국가핵심기술 자격 판정을 신청하도록 통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핵심기술 보유 확인제 및 보유기관 등록제를 도입한다. 국가핵심기술의 수출 및 해외인수·합병 승인 또는 신고 시 부과된 조건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국가핵심기술을 지정된 장소 밖으로 무단유출하거나 기술유출을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도 침해행위에 포함하는 등 산업기술 유출 및 침해행위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겼다. 김성원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