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의정부·남양주에서 시범 운영한 ‘아동학대 위기대응팀’이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를 경기북부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북부자치경찰위원회 1호 시책인 ‘위기아동 원스톱 보호체계’의 1단계인 ‘아동학대 위기대응팀 시범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남양주와 의정부 2개 지역에서 운영됐다. 위기대응팀은 경찰 학대예방경찰관(APO), 시·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 1~2회 합동 근무하며,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학대 피해 아동 사전 발굴부터 점검, 사후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남양주 위기대응팀은 열악한 양육환경으로 방임이 우려되는 사례를 발굴, 합동 현장점검 후 친모에게 알콜중독 치료 연계, 가정환경개선 봉사, 아동 상담 등을 지원했다. 의정부 위기대응팀은 적극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한 뒤 아동 치료 서비스 연계, 양육 코치, 생계비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보호‧지원으로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는 위기대응팀을 중심으로 경찰·지자체·민간기관 등의 협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경기도가 올해 북한강과 합류하는 가평 조종천 등 5곳을 대상으로 ‘국가-지방하천 합류부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홍수 위험에 취약한 국가-지방하천 합류부를 정비하는 이 사업은 해당 지역 도민들에게 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사업 대상은 국가하천인 안성천·진위천에 합류하는 평택시의 대반천(3.3km), 서정리천(1.5km), 둔포천(3.1km), 도대천(0.7km) 4곳, 국가하천인 북한강과 합류하는 가평군 조종천(3.6km) 1곳 등 총 5곳 12.2km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 103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중 평택시 4곳은 사업 설계를 완료해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작업 중인 가평 조종천은 오는 10월부터 사업이 착공된다. 사업은 제방·교량 등 배수 영향 구간 내 주요 시설물을 개선해 치수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주변 환경과 연계한 휴식·산책 공간을 조성해 도민 품에 돌려주는등 홍수 예방은 물론 여가·문화 증진 역할도 하게 될 전망이다. 그간 국가-지방하천의 합류부는 많은 비가 집중되는 홍수기 때 국가하천의 수위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시행한 ‘가금농가 방목 사육 금지 명령’을 오는 3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2월 28일 명령을 종료하기로 했으나 최근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강원도 및 충청남도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계속 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3월 말까지 연장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해당 기간 내 마당이나 논, 밭 등 야외에서 가금을 풀어놓고 사육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만약 이번 방목 사육 금지 명령을 어길 경우, '가축전염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처분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야생조류 북상 등으로 방역의 고삐를 놓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도내 가금농가에서도는 방사 사육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겨울 들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사육 가금농가에서 45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으며, 도내 농가에서는 화성 2건, 평택 1건 등 총 3건이 발생했다. 이에 도는 발생 농가 살처분, 재난안전대책본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화성시 제부도 소재 제부마리나 사업장에서 푸드트럭 영업자를 1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의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은 마리나 이용자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및 소상공인들에게 경제 활성화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자격은 경기도 내 주민등록 또는 푸드트럭 사업장 소재지로 되어있는 사람이면 가능하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음식물배상책임보험 등 가입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오는 4월 1일부터 2023년 9월 28일까지 제부마리나 육상부지에서 푸드트럭 영업할 수 있다. 운영대수는 음료, 조리음식류를 포함해 총 4대이다. 이번 모집은 푸드트럭 사업자가 지정된 곳에서 정해진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푸드트럭 도입으로 마리나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마리나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도민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마리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장 소재지인 제부마리나는 요트계
경기도는 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지역경제 대응 2차 TF 회의’를 열고, 경제 관련 부문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EU를 비롯한 서방국가의 수출 및 금융 제재가 본격화됨에 따라 에너지, 곡물 등 공급망 상황과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TF 운영총괄인 류광열 경제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산업, ▲에너지, ▲농축산, ▲안보(비상대응), ▲공공‧민간기관의 TF 대응반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문별 현황 및 향후 사태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사태 장기화 시 국제유가 상승, 원자재·곡물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가능성이 커져 지역 경제와 도민 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도는 ‘수출기업애로창구센터’와 ‘기업피해SO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기업 애로를 실시간으로 접수하는 등 경제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3일에는 경제기획관 주재로 무역협회·수출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 도내 기업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주요 업종 수출 영향과 전망을 점검한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북부 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치안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 자치경찰제도가 광역자치단체 수준에서 활동하는 것을 골자로 한 만큼,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자치경찰 활동을 보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순회하며 단체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치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북부자치경찰위는 자치경찰 발전 방안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북부자치경찰위 신현기 위원장과 정용환 사무국장은 지난달 28일 첫 순회일정으로 동두천시를 방문, 최용덕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신현기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와의 업무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신 위원장과 최 시장은 ‘위기아동 원스톱 보호체계’ 등 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주요 시책과 ‘범죄예방 CCTV 확충’, ‘학대 피해아동 쉼터 설치’ 등 동두천시 역점 치안 활동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현기 위원장은 "앞으로 자치경찰을 필요로 하는 경기북부 시·군은 언제든지 찾아가 적극적인 협조를
경기도와 강원도가 24일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강원도 정책협력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한탄강 지속 발전, 군사 규제 대응, 인프라 확충 등 접경지역 중심의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협력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정책협력회의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 경기연구원, 강원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경기연구원과 강원연구원의 ‘경기도-강원도 초광역 협력사업에 대한 제안 발표’를 청취했다. 양도는 공동 제안 4건, 개별 제안 4건 총 8개 안건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최우선 핵심과제로 ‘동서 남북평화도로 연결 사업’ 을 채택해 사업시행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공동 추진될 예정이다. 양도 연계 철도노선(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개설추진 등 지역발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들도 공동 안건으로 논의됐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등 한탄강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기 실무협의 구성 등을 통해 접경지 군사 규제에 대해 공동 대응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개별 제안으로 경기도는 비상대비 협의체 구성·대응,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 공동협
경기도는 올해 녹색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탄소중립펀드’를 새로 조성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미래·기반 산업 분야 등에 안정적․탄력적 투자를 위한 ‘경기도형 모(母)펀드’ 운용에 나선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G-펀드 운용전략’을 발표했다. 그간 도는 다양한 정책펀드 운용으로 기업 매출증대, 일자리 창출, 코스닥·코넥스 상장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왔다. 하지만 펀드의 외형적 규모가 부족해 급증하는 투자수요에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는 안정적 재원 확보를 통해 투자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모펀드 조성 등 G-펀드 운용전략을 수립·추진하게 됐다. G-펀드 운용전략은 기존 ‘정책펀드’는 그대로 유지하되, 중장기적 자금 운용과 탄력적 투자를 위한 ‘모펀드’를 새롭게 조성하는 투-트랙(Two-Track) 방식을 채택해 ‘수요맞춤형 적시 투자’를 도모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현재 재기지원, 데스밸리, 창업초기 기업을 위해 운용 중인 ‘정책펀드’는 도정 방향 등을 고려해 기존처럼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새로운 정책펀드로
경기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경기도청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 경기연구원 및 한국은행 관계자 등과 함께 긴급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도내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응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경기연구원 등은 사태 악화 시 원자재 등 공급망 차질에 따른 수출 위축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밀을 주로 이용하는 식품가공업 및 음식업 사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도는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경제실장이 운영총괄을 맡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상황 분석과 그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담 조직은 △경제·산업팀 △에너지팀 △농축산팀 △비상대응팀 △공공·민간기관 등 모두 5개 팀으로 구성키로 했다. 도는 전담 조직을 활용해 분야별 정부의 동향을 파악하고 지자체 차원의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오 권한대행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할 경우 경기도 지역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적인 대내외 상황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잘 파악해 이에
유기묘 전용 보호·입양 시설인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올 7월 문을 연다. 경기도는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 내에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7월 중에 들어 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는 최근 반려묘 가구가 늘어나고 유기 고양이 보호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인 고양이 보호·교육·입양을 위한 전문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된다. 센터는 도비 89억 원을 투입해 4만7419㎡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406㎡ 규모로 지어진다. 당초 지난해 12월 개소 예정이었으나 겨울철 기온 강하로 인한 부실 공사 및 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준공 시기를 다소 늦췄다. 센터에는 동물병원, 고양이 보호센터, 입양 상담실, 격리실 등이 갖춰진다. 반려동물 다목적 운동장, 야외 놀이터, 산책로를 함께 조성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도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인 7주 이상 된 고양이를 선발한 뒤 센터 내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동물등록 등의 절차를 마쳐 사회화를 거친 후 무료로 도민에게 입양하는 역할을 하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경기북부의 구조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지난해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조 출동 건수는 7만1057회, 구조 인원은 5568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해 출동 건수는 16.6%인 1만126건이 는 반면 구조 인원은 5.4%인 316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일 평균 출동 건수는 194.7건, 구조 인원은 15.3명이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환산하면 7.4분마다 한 번씩 출동했고, 1시간 34분마다 한 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6분마다 한 번씩 출동한 2020년에 비해 더욱 분주한 구조활동이 이뤄진 셈이다. 구조출동 유형은 벌집 제거가 1만7324건(3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조치 7022건(12.7%), 동물포획 5742건(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 재난과 수난 구조 관련 출동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출동 장소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전체의 37.7%인 2만916건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보다 야외 여가활동이 증가한 것이 구조 건수 증가에 다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반려동물테마파크’의 운영 조례 제정, 민간 운영 주체 공모 등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반려동물 산업의 육성·발전, 동물복지 향상 등 그간 경기도가 역점 추진한 동물보호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복합 문화·교육 공간이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380-4번지 일원에 반려동물 보호문화공간 A구역 9만5790㎡, 반려동물 힐링공간 B구역 6만9410㎡ 등 총 16만5200㎡ 규모로 조성된다. 예산은 총 489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 후 시설 구비 등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는 유기동물의 보호·치료·입양은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도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운동장, 산책로,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또 자율학기제 활용 청소년 교육, 직업·진로탐색, 전문가 육성, 반려견 학교, 생명존중 인식교육, 동물매개활동, 자원봉사활동, 국·내외 동물보호복지 업무 교류, 반려동물 관련 행사·홍보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도는 준공 및 개장에 앞서 ‘반려동물테마파크 설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