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상생 플랫폼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액 조기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지난 20일 기준 전국 공공배달앱 최초로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후 1년 20일 만에 이룬 성과로 올해 목표액인 1000억 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배달특급은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한 뒤 올해 5월 14일 200억 원, 6월 27일 300억 원, 7월 27일 400억 원, 8월 26일 500억 원, 9월 19일 600억 원, 10월 11일 700억 원, 11월 7일 800억 원, 11월 30일 900억 원을 돌파하며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지난해 화성·오산·파주 3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배달특급은 올해 도내 30개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약 4만5000개 가맹점이 배달특급에 입점해 60만 명의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누적 주문은 392만 건을 넘어섰다. 착한 소비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단일 지역 기준으로 화성이 누적 거래액 175억 원, 수원 115억 원을 뛰어넘었고,
지난 2019년 화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군 성천리 산림이 경기도와 강원도 간 상생협력과 우호의 상징인 ‘경기의 숲’으로 거듭났다. 경기도와 강원도, 강원 고성군은 21일 오후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마을에서 '경기의 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일 경기도와 강원도, 고성군이 체결한 ‘산불예방 및 피해복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경기의 숲' 조성사업이 12월 6일에 마무리됨에 따라 마련됐다. '경기의 숲' 조성사업은 2019년 4월 있었던 산불 당시 가장 큰 피해지인 성천리 마을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추진됐다. 당시 산불로 고성군은 사망 1명, 이재민 506세대 1190명 등이 발생했다. 전체 산림면적 10%에 해당하는 919ha가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총 7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천리 산 6-2번지 일원 총 3ha의 면적에 경관림을 식재하고, 탐방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우려지에 대한 사방사업도 추진했다. 특히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왕벚나무
경기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내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부담 50% 합의’가 이뤄지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 국가 예산에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국비 50% 지원 사업비’를 반영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내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지원금은 기존 30%에서 20% 상향된 364억 원으로 확정됐다. 나머지 50%인 지방비 364억 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관련 예산은 총 728억 원에 달한다. 앞서 도는 지난 2019년 5월 국토교통부와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운전자 충원 등 ‘버스분야 발전방안’을 공동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안에는 경기도 일반 시내버스의 요금을 인상하고, 5년간 단계적으로 도내 광역버스 노선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준공영제 국고 부담률을 50%까지 상향하기로 합의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광역버스 사무가 국가 사무로 전환됐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는 "타 시도와 형평성을 문제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광역버스의 국고 부담률을 50%로 상향시킬 수 없다"며 계속 반대해 왔다. 내
유네스코(UNESCO)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주도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29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2021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포럼’에서 나왔다. ‘우리가 바라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년을 돌아보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및 협력 구역의 관리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원웅 도의원,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 남양주·의정부·포천 지역주민, 도 및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의 주요 과제 및 제언,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후 관리의 중요성,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사례 등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향후 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방정부 간 협력강화와 지역주민 참여 및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한국위원회 심숙경 부위원장은 "3개 기초지자체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운영 체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캠프그리브스를 문화와 평화의 공간으로 승화하는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프로젝트’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내달 1일부터 미디어 아트, 설치 미술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프로젝트’를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약고 프로젝트는 캠프그리브스의 공간적 특수성을 활용해 DMZ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드는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18년 8월 ‘DMZ 평화정거장(DMZ Peace platform)’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아쉽게 2019년 하반기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잠시 프로젝트 운영을 중단했으나,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다시 전시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탄약고1에서 열릴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탄약고2에서 진행되는 ‘설치미술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작품들의 전시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0월 15일까지 약 10개월간이다.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가상의 영상을 현실과 접목해 착시현상을 유발하는 기법인 ‘프로젝션 맵핑(Project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도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중국 무역업체인 한통회국제무역유한공사와 도내 중소기업 올커니의 제품 숨쉬는칫솔 10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커니는 경기도주식회사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연변 집중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길림성 연변주 수출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올커니는 중국 현지시장 판매,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 등으로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숨쉬는칫솔 외 다양한 신규 품목을 발굴해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 및 디자인 개선, 온·오프라인 바이어 구축 등으로 현지 유통망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최길윤 올커니 대표는 "중국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는데 경기도주식회사 GBC 사업을 통해 수출 계약까지 맺게 됐다"며 "앞으로 디자인 개선,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 판로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GBC 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파
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 간의 화합의 장을 만드는 ‘2021 코로나 블루 극복 북한이탈주민 가을음악회’가 25일 오후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북한이탈주민들의 심리·정서적 불안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으로 치유하고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따. 행사에는 50여명의 도내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여했다. 코미디언 김진수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먼저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저 마다의 노래실력을 뽐내며 청중들로부터 큰 환호와 호응을 얻었다. 이어 문용현, 윤수현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로 나와 ‘잔들어’, ‘함께’, ‘천태만상’, ‘꽃길’ 등의 인기곡을 열창하는 ‘초청가수 특별공연’으로 흥이 넘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까지 곁들여 더욱 풍성한 음악회가 됐다. 이날 음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카카오TV 생중계를 진행해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어 통역을 통해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병권
경기도와 고양·김포·파주시 등은 17일 일산대교㈜측에 일산대교 무료화 협상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종환 파주시장과 함께 일산대교㈜ 사무소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일산대교 무료통행 및 손실보상 협의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 도와 3개 시는 이날 공문을 통해 "일산대교㈜의 손실이 전혀 없도록 정당한 보상금 중 일부를 선 지급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도는 무료통행으로 인해 일산대교㈜측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당한 보상금 중 연내 집행이 가능한 60억 원의 예산을 손실보상금으로 우선 편성한 상태다. 이 부지사 등은 이날 김응환 일산대교㈜ 대표이사를 만나 일산대교 무료화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한편 정당한 손실보상금 지급 의사를 강력히 전달했다. 도민 교통기본권 보장과 이용자 혼란 방지를 위해 전향적 태도 변화도 촉구했다. 이날 일산대교 현장에는 3개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무료화 소송을 신속히 진행하라"는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일산대교의 항구적인 무료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를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이르면 오는 2022년 상반기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최근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종점부인 양주 고읍지구에서 포천시 군내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17.2km의 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경기 북동부지역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2019년 1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이후 2020년 4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최적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 개최를 통해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현재 이를 반영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사업계획 변경 및 사업비 증액에 대한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사업계획 변경 및 사업비 증액 내용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현재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는 2021년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중 예방과 대처 능력이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둬 ‘대통령 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산불방지 분야 정부 표창은 산불방지에 헌신한 일반국민, 공무원, 기관·단체, 유관기관 등의 유공자를 발굴해 그 공적을 격려하기 위해 산림청이 주관해 수여하는 상이다. 도는 수도권 인구집중 및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 등 산불예방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 봄철 산불발생이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하는 전국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봄철 도내 산불발생은 163건에 피해면적이 45.54ha에 달했다. 올해는 발생 67건에 피해면적 9.11ha로 피해 건수와 면적이 크게 감소했다. 건당 산불피해 면적도 0.13ha로 전년도 0.27ha와 비교해 약 52%나 줄었다. 도는 매년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임차비 등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방지 겨’를 설치해 예방적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또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등의 적기 투입과 함께 산불소화시설, 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기계화 진화장비 등 각종 시설 및 장비 등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그동안 군(軍) 철책에 막혀 접근이 어려웠던 김포 한강변이 반세기 만에 도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0일 오후 김포시 주최로 김포 누산리 포구에서 열린 ‘김포 한강 군(軍) 철책 철거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접경지역 도민 삶의 질 증진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50년 넘게 설치돼 있던 김포 한강변 군 철책 철거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 한강변 군(軍) 철책 철거 사업’은 김포시가 군(軍)과 협력해 관내 한강변과 해안가(염하 일원)에 설치된 경계 철책을 1·2단계로 철거하고, 시민공간을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 착공한 이 사업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강변은 일산대교부터 전류리포구까지 8.7㎞, 염하 일원은 초지대교부터 김포-인천시 경계까지 6.6㎞ 구간에 각각 설치돼 있는 철책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군 경계 철책이 이중으로 설치돼 반세기가 넘게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돼왔다. 이로 인해 김포지역은 한강 인접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민들이 한강을 접할 수 없는 곳이었다. 군 철책을 철거하는 대신 감시 카메라 등 군용 첨단 장비를 설
최근 일산대교㈜가 경기도의 공익처분으로 시행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8일 경기도가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3개 시와 손을 잡고 일산대교㈜측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김포시청 본관 참여실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고광춘 파주부시장과 함께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일산대교는 지난달 27일 정오부터 경기도의 적법한 절차에 따른 공익처분 시행으로 본격적인 무료화 시대를 열었으나, 운영사인 일산대교㈜측은 이에 불복하며 공익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 3일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하며 일산대교 측이 사업시행자 지위를 회복해 무료화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같은 날 통행료 징수를 금지하는 2차 공익처분을 내려 도민 혼란을 막고 지속적인 무료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전체 인수금액 중 일부를 선 지급하는 방식’으로 가처분 소송 결과와 관계없이 일산대교의 항구적 무료화를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일산대교 측이 이에 대해서도 집행정치 가처분을 신청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