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5월 21일 국회의장실 방문하여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예비군훈련장 이전,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안 시장은 1991년 의정부시 호원동 44만1천528㎡ 규모로 설치된 예비군훈련장이 15 ~ 16년이 지나면서 도심 주거지로 변해 사격 소음 등으로 생활은 물론 주변 학교 수업 분위기를 해치고 발전 저해 요소가 되는 등 주변여건 변화와 이전 관련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이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국방부가 발표한 호원동 600기무부대 이전에 따른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부지 무상사용, 국비지원 등도 요청했다. 특히 주한미군 미군공여지역으로 그동안 차별받아온 주변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고 군사도시 탈피 일환에 따라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캠프 잭슨’의 문화예술근린공원 개발 등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캠프잭슨 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최종 심의에서 부결시킴에 따라 시는 올해 3월 각종 영향평가 비용 등
정덕영 양주시의회의원이 서울 용산구가 양주시 백석읍에 조성하려는 노인요양시설 건립계획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용산구 노인요양시설 건립계획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양주시의회는 지난 23일 제30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의원은 용산구는 독단적인 치매안심마을 조성계획을 스스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결의안에서 “서울 용산구가 계획하는치매안심마을의 계획부지는 기산호수를 중심으로 하는 수변산책로와 숲속 놀이터 조성 등 양주시에서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치매안심마을이 들어설 경우 양주시 관광사업이 타격을 받고, 지역 경제는 큰 피해를 입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어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한 장기요양 시설급여 예산액이 올해 100억원을 뛰어넘어 관외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추가적인 수용은 양주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시설에 입주하는 요양급여 대상자에게 1인당 3천여만 원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1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북도 분도 바람직한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원기(의정부4)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좌장으로, 주제발표는 허훈 대진대 교수, 토론자로 장인봉 신한대 교수, 최경자(의정부1), 김경일(파주3), 이영주(양평1) 경기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허훈 대진대 교수는 “북한과의 화해무드가 무르익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북도를 평화통일특별도로 신설해 접경지역을 공동개발해야 한다”며 “경기북부 지역의 재정력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분도를 통해 지역개발을 위한 의지를 키우고 규제 풀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자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지역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경기북부를 각 권역별로 나눠 경제(서부), 행정(중부), 관광(동부)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세부적인 발전방향도 제시했다. 경기도 분도는 1986년부터 논의가 시작돼 최근에는 김성원(2017년 5월), 문희상(2018년 3월), 박정(2018년 11월) 국회의원 등이 관련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고 국회에 계류 중이다. 그간 경기도 인구의 증가, 남부와 북부의 지역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