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지쳐있는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보다 대상자 규모를 2배로 확대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1천여명의 독거노인 가운데 400명의 신규 대상자를 모집,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반려식물은 수경재배가 가능한 행운목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실내에서 키울 수 있다. 공기정화, 환경미화 등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는 심리 방역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지난 18일과 19일 3차례에 걸쳐 관내 노인서비스센터 3곳에서 생활지원사 70여명을 대상으로 행운목 심는 방법, 수경재배 화분 관리 요령 등 간단한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반려식물 보급 준비를 마쳤다. 생활지원사는 어르신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수경재배용 행운목 재배키트를 전달하고 식물을 심고 가꾸는 법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등 원예치료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생활지원사들은 "올해 제공되는 수경재배 행운목은 일반 토양에서 재배하는 식물과 달리 물만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게 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키울 수
경기도가 도내 미활용 군용지의 맞춤형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단기정책 연구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는 정부의 ‘국방개혁 기본계획4.0’에 따른 병력 감축·재배치 움직임에 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미활용 군용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크게 4가지 법·제도적 개선 방향이 도출됐다. 우선 미활용 군용지의 활용과 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 인력 배치, 지침 등의 내용을 담은 ‘(가칭)미활용군용지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 군과 지방자치단체 간 ‘미활용 군용지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 군(軍)에서 미활용 군용지 현황을 지자체로 통보하는 등 관련 공공데이터를 공유·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미활용 군용지의 위치나 현황 등 정보 접근 권한이 국방부 비공개로 상당히 제한되고 있기때문이다. 이와 함께 군용지의 토양오염 정화나 지장물 철거 등의 조치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나 ‘토양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번 개선방안에 담겼다. 현행 제도상 예산 승인부터 실제 활용까지 상당히 소요되는 절차와 시간을 줄이기
취임 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민생’을 강조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신보,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도내 민생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김 지사의 이같은 행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상승, 금리 인상 등 민생경제가 위기에 놓인 만큼,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높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김 지사는 먼저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을 방문,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과 만나 서민금융 안정 등 민생경제 대책을 논의했다. 신보를 찾아온 민원인들로부터 금융 관련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부채와 고금리, 불경기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호소하는 민원인들에게 "현재 도에서 계획 중인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등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경기신보가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생이 어렵고 금리가 올라가면서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는 시기인 만큼, 이럴 때일수록 경기신보의 역할이 매우 크다"라며 서민금융의 중추인 경기신보가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하나로마트 수원점과 수원 지동시장, 영동시장을 잇달아 찾아 소비자
경기 동두천시의회는 19일 동두천시에 대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즉각 해제하라고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날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권영기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동두천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채택했다. 채택 직후 김승호 시의회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을 대표로 낭독했다. 동두천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어떤 정책이든지 적절하고 타당한 수단과 대상을 택해야만 한다"며 "그렇지 못한 행정은 국민에게 불편과 고통을 주는 나쁜 행정으로 전락하고 만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어 "지금 동두천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유지가 그러하다"며 소 잡는 칼로 닭을 가른다는 뜻의 우도할계(牛刀割鷄)란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정부 정책을 꼬집었다. 동두천시의회는 "전국적인 부동산 광풍이 불었을 당시에 일시적으로 동두천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았다는 이유로 국토부가 동두천시 송내동 등 6개 동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그러나 "이후 동두천은 '주택법' 등 관련 법규에 의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에서 모두 벗어
경기도가 올해 총 1030억 원 규모의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1호’ 조성을 완료하고 탄소중립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는 친환경·저탄소 기술 보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투자해 도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조성한 정책 펀드다. 이번 1호 펀드는 도 출자금 60억 원과 민간 자금 유치금 970억 원 등 모두 103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는 최초 결성 목표인 300억 원의 3.4배, 액수로는 730억 원이나 더 많은 금액이다. 도는 당초 올 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00억 원 이상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1호 펀드 결성액이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26년까지 총 20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는 이달부터 성장 가능성이 큰 탄소중립 분야(정부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녹색성장 등)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에 나서게 된다. 무엇보다 도 출자액의 300%를 경기도 소재 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도내 탄소중립 분야 산업의 고도화와 기업
경기 파주경찰서 금촌지구대 정재득 경위가 경기북부경찰청 제1호 스마일세이버로 인증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지난 14일 파주서 금촌지구대를 직접 방문해 스마일세이버로 선정된 정 경위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일세이버(Smile Saver)는 사회적 약자(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등)대상 112신고 출동처리 시 초동조치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현장조치를 잘 수행한 경찰관을 선정해 ‘사회적 약자 보호 경찰관’(Smile Saver)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7월부터 경기북부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제1호 스마일세이버의 영예를 얻은 정재득 경위는 지난 3일 오전 6시 30분께 파주시 중앙로 노상에서 강제추행 후 도주한 피혐의자를 추격끝에 검거했다. 특히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와 피해자 지원제도 신청을 해주고 피의자 접근금지 가처분 제도를 안내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 경찰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스마일세이버 제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찰의 현장 대응이 더욱 두텁고 빈틈없이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약자 대
제9대 경기 양주시의회가 원 구성 이후 1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윤창철 의장과 한상민 부의장을 포함한 양주시의원 8명 전원과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최상기 기획행정실장 등 양주시 간부 공무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9대 시의원 8명을 차례로 소개한 뒤 의원 선서, 의원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창철 의장은 개원사에서 "9대 의회 개원은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시작점"이라며 "24만 양주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미래가 기대되는 양주 발전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의정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의정운영 방향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 혁신의정, 경청의정, 정책의정을 펼치겠다"며 "양주시와 손을 맞잡고 시민 여러분의 고통은 덜고, 행복은 더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의회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집행부와 상호존중하며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협치로 우리 시 성장의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양주시의회는 개원식에 이어 제344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심사할 예정
오늘부터 전국 1만6000개 GS25 편의점내에 설치된 택배 키오스크 화면에 중고거래 사기 예방 안내문이 게재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날로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중고거래 시장의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GS네트웍스와 함께 중고거래 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08년 4조 원 규모였던 중고거래 시장은 지난 해 24조 원으로 10여년 사이 약 6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고거래 사기 피해액도 2014년 202억 원에서 2020년 897억 원으로 6년 만에 4배 넘게 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택배를 통해 발생하는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GS포스트박스’ 택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GS네트웍스와 협업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전국 약 1만6000개 GS25 편의점 내에 설치된 택배 키오스크 화면에 중고거래 사기 예방 안내문을 게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안내문을 통해 편의점 택배 이용자 대상 범죄예방 요령을 알리고 사이버캅(앱)에 대한 홍보도 하고 있다. GS포스트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0일까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2022년 제1차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공사가 경기도 거주 청년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운·항만·물류 분야에 특화된 이론 및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함양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약 7주간 진행하는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의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이 끝나면 수료생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교육생들이 스스로 본인 역량에 맞는 커리큘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반(1차)과 심화반(2차)으로 나눠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본반의 경우 ▲스마트해운과 항만 ▲해상포워딩 ▲수출입신고 ▲포워딩 실무 통신 영어 ▲INCOTEMS 2020 ▲컨테이너 운송 실무 등 물류 업무 과정에서 사용되는 필수 개념 및 기본용어 ▲인적성 검사,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 면접 등 취업 역량 강화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교육부터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던 물류 현장 체험 교육이 재게 됨에 따라 교육생들의
경기북부지역 근린생활시설 및 복합건축물 상당수가 소방안전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소방안전패트롤팀 34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올 상반기 북부지역 소재 근린생활시설 1055곳, 복합건축물 982곳 등 총 3757곳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드러났다. 단속반은 △소방시설 전원 차단 및 고장 방치 △방화문 폐쇄·차단 및 장애물 적치 등 피난장애 유발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등 ‘소방안전 3대 불법행위’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을 면밀히 살폈다. 단속 결과 총 599곳에서 크고작은 법령 위반 행위 및 불량 사항이 적발됐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중에 따라 입건 7건, 과태료 부과 76건, 조치명령 506건, 기관통보 56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무허가 위험물 취급·사용 등 사안이 중대한 7건은 입건 처리해 검찰에 송치했다. 피난·방화시설 불량 37건, 소방시설 차단 23건 등 중대 위반 7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조치했다. 이밖에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13건, 건축법령 위반행위 56건 등은 관할 시·군에 통보해 절차에 따라 처리하도록 조치했다. 북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13일 양주향교 대성전을 찾아 민선 8기 제7대 양주시장 취임 고유례 참례예식을 가졌다. 고유례는 중대한 일을 치른 뒤, 치르기 전에 그 내용을 사당과 신명에 고하는 유가의 전통 의례다. 양주시의 경우 새로 취임한 시장은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성현들에게 고하며 제사를 지내왔다. 이날 고유례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이상원 전교, 유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과 축문을 태워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원 전교는 "강수현 양주시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양주향교에서 고유례를 봉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양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장 취임 고유례를 위해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준 이상원 양주향교 전교와 유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향교의 정신을 본받아 양주시를 아이들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 지역의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 원인으로는 전체 화재 건수 1387건 가운데 무려 48.5%인 672건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22년 상반기 경기북부지역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올해 1~6월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92건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지난해 95명에서 올해 101명으로 6.3% 소폭 늘었다. 사망자 수는 10명에서 8명으로 20% 줄었다. 화재에 의한 재산피해 규모는 71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979억 원과 비교해 27.3%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및 인명피해 증가 요인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 강수일 감소에 의한 건조한 기후 등 인적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분석했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등산객 등이 늘어남에 따라 임야화재 건수가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106건으로 130.4%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