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도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상반기 경기지역화폐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벌여 총 62건을 적발해 등록취소 등 처분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하에 전국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일제 단속은 지역화폐 발행 확대에 따른 부정 유통 우려를 해소해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됐다. 단속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 상인회 관계자 등 126명이 참여했다. 도와 시·군은 단속인력 지정, 주민신고센터 운영, 단속 대상 발굴 등이 담긴 자체 단속 계획을 수립하며 엄정한 단속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단속 기간 동안 주민신고센터를 통해 32건, 시·군 자체 발굴을 통해 290건 등이 접수됐으며, 이상 거래 방지시스템을 통해서도 657건의 의심 사례를 발견하는 등 보다 촘촘한 단속망을 가동하는 데 주력했다. 이후 의심 사례에 대해 관련 법·규정 등을 검토한 결과 총 62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이중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이 17건(지류형 8건, 모바일형 7건, 카드형 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제거부는 15건(모바일형 7건, 카드형 6건, 지류형 2건)에 달했다. 도는 62건의 위반사례 중 부정 수취 등 18
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인 다크웹을 통해 마약을 유통해온 판매상과 구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개 다크웹 마약 판매 사이트 운영자 21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한 혐의가 확인된 6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다크웹 마약 판매사이트 운영자들은 지난해 9월 무렵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마약을 밀수해 전국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크웹에 마약 관련 광고를 올려 매수 희망자들의 연락이 오면 가상화폐로 대금을 받고 약속된 장소에 마약을 놓고 가져가게 하는 속칭 '던지기'나 '좌표 찍기' 방법으로 범행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판매책들의 은신처에서 발견된 필로폰 3.1kg, 엑스터시 2583정, 합성 대마 1380㎖ 등 마약류를 압수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가격으로 환산하면 총 110억원 상당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또 범죄에 이용된 차량과 범인 소유 부동산 등 1억4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동결 조치했다. 이들로부터 마약을 산 혐의가 확인된 66명은 대부분 연령층이 20∼40
산하단체 간부 등을 통해 입당원서를 모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최용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안승남 구리시장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된 김성기 가평군수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반부패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공무원 등의 당내 경선운동 금지위반 등) 위반 혐의로 최 시장과 동두천시 산하단체 간부 등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6월 동두천시청과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최 시장 비서실내 컴퓨터에서 시장에게 전달된 최 시장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입당자 1200여 명의 명단 파일 등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여왔다. 또 동두천시체육회와 자원봉사센터 등 동두천지역 기관 4곳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 기관에서도 입당원서를 모집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펼쳐왔다. 경찰은 특히 최 시장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 과정에서 입당원서를 모집해준 데 대한 최 시장 명의의 감사문자 메시지가 발송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검찰에 송치된 이들 9명에 대한 혐의 입증을 위해 그동안 관련자 33명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20일 "안보를 위해 희생과 고통을 강요받고 낙후된 경기북부를 도약과 성장의 지역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켜 소외된 도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겠다"며 북부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은혜표 경기북부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김은혜표 경기북부 성장전략은 도로·철도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거나 급행화하고, 대규모 첨단산업 테크노밸리를 개발하는 두 가지 큰 비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철도분야는 서울 지하철을 인근 북부지역으로 조속히 연장하고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공약인 GTX-F 북부노선의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김포공항에서 고양시(장항,가좌,송산)를 거쳐 파주출판단지까지 연결하는 9호선 서부선을 신설하고, 고양시 삼송지구와 용산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선을 서울시와 협의하여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등 경기 북부로 이어지는 서울지하철 노선의 연장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고양시 대화동과 경부고속도로의 한남대교를 잇는
최경규 의정부지검장이 20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최대 수혜자는 범죄자, 최대 피해자는 선량한 국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검사장은 이날 의정부지검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철저한 준비와 광범위한 의견수렴 없이 여당이 무리하게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최 검사장은 이어 "검수완박 법안은 경찰의 신청이 없으면 검사가 직접 체포·구속·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이 규정한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법률로 폐지하는 위헌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검사장은 "해당 법안은 헌법상 검사에게 부여된 의무이자 권한인 영장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수사마저 불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헌법이 부여한 검찰의 인권보호와 사법통제 기능은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도 조목조목 열거했다. 최 검사장은 "수사권이 없는 검사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기록만 보고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경찰이 불송치한 사건은 당사자들의 이의신청이 있더라도 경찰이 결론을 뒤집지 않는 이상 송치받을 수조차 없다"고 말했다. 또 "경찰이 자칫 권한
<코로나 엔딩과 함께 찾아온 벚꽃 엔딩> 양주시 백석읍 가야1차아파트 옆 하천길에서 시민들이 봄바람을 맞으며 막바지 벚꽃을 만끽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고시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북부본부의 이번 단속에는 소방특별조사팀과 북부 관할 11개 소방서 패트롤팀 등 13개 점검반 38명이 투입된다. 북부본부는 관내 고시원 562곳 가운데 지어진지 오래되고 시설이 노후화된 고시원과 수용인원이 많은 고시원 등 97곳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우선 단속을 펼친다. 주요 단속사항은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폐쇄·차단 및 소방시설 앞 물건 적치 △비상구 폐쇄·잠금 및 피난계단과 통로에 장애물 적치 행위 △해당 건물의 소화전 및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 등이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고시원은 고령의 생계형 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주거약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취약시설"이라며 "소방시설과 피난통로 폐쇄 등 화재로부터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지키지 않는 대상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4월까지 최근 5년간 경기북부 지역의 고시원에서는 대형화재 발생은 없었지만 총 16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부상 5명, 재산피해는 1200여만 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혜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안보 때문에 희생받아온 경기북부지역의 중첩된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의정부시 제일시장에 마련된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 당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의정부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의 협조를 잘 이끌어 낼 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8호선 의정부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근 에비후보는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의정부 시민들이 간절하게 염원하고 있는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이라며 "이 사업은 의정부가 미래를 위해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근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지난 70년간 군사도시로서 많은 제약과 희생을 감수해왔다"며 "김은혜 예비후보께서도 8호선 의정부 연장에 힘써 달라"고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동근 예비후보는 8호선 의정부 연장을 대표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김은혜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간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온라인 그루밍을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위장수사를 통해 30대 남성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4월부터 올해 4월경까지 최근까지 약 1년간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자신의 아바타에 관심을 보인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목적 대화(일명 ‘온라인 그루밍’)를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다. A씨는 범행을 위해 아동·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외모와 의상을 갖춘 아바타를 생성해 이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A씨는 또 아동·청소년들에게 기프티콘이나 메타버스 내 아이템을 선물하거나 메신저로 연락하면서 환심을 사고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후 자신의 신체를 찍은 사진과 영상을 먼저 보내주고 성착취물 제작을 목적으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신체사진과 영상을 보내도록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A씨가 제작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삭제하고 A씨의 메타버스 계정 폐쇄를 요청했다. 피해 아동·청소년들을 상대로 보호기관 연계 등 보호 활동 조치도
경민대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를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캠퍼스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경민대학교의 아름다운 캠퍼스 전경과 스승과 제자의 밝은 모습, 학생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내 긍정적인 대학의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아름다운 경민대학교 캠퍼스 풍경 △교수와 제자간의 아름다운 소통모습 △학생들의 행복한 순간 등이다.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받는 이번 공모전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이 끝나면 내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한 뒤 5월 20일 경민대학교 교내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총 상금 100만원이 지급되며, 향후 입상된 작품은 대학 홍보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경민대학교는 2018년 자율개선대학, 2019년 혁신지원사업 1유형 및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LINC+육성사업, 2020년 혁신지원사업 3유형,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각각 선정되는 등 경기북부의 대표 고등교육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직무대행 남동경)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은 기업재난관리표준에 따라 재난이 발생할 경우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재해경감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운영, 모니터링,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해당 인증은 기업의 경영현황분석, 업무영향분석, 리스크 평가, 재난상황발생에 다른 사업 연속성 확보 훈련 등 기관의 대응능력을 바탕으로 문서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최종 취득 여부를 결정한다. 공사는 이번 우수기업 인증이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 모니터링 등 재해경감활동 관리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급작스런 재난 상황에도 기능연속성 개념의 업무 중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