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시행한 ‘가금농가 방목 사육 금지 명령’을 오는 3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2월 28일 명령을 종료하기로 했으나 최근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강원도 및 충청남도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계속 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3월 말까지 연장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해당 기간 내 마당이나 논, 밭 등 야외에서 가금을 풀어놓고 사육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만약 이번 방목 사육 금지 명령을 어길 경우, '가축전염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처분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야생조류 북상 등으로 방역의 고삐를 놓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도내 가금농가에서도는 방사 사육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겨울 들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사육 가금농가에서 45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으며, 도내 농가에서는 화성 2건, 평택 1건 등 총 3건이 발생했다. 이에 도는 발생 농가 살처분, 재난안전대책본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화성시 제부도 소재 제부마리나 사업장에서 푸드트럭 영업자를 1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의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은 마리나 이용자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및 소상공인들에게 경제 활성화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자격은 경기도 내 주민등록 또는 푸드트럭 사업장 소재지로 되어있는 사람이면 가능하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음식물배상책임보험 등 가입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오는 4월 1일부터 2023년 9월 28일까지 제부마리나 육상부지에서 푸드트럭 영업할 수 있다. 운영대수는 음료, 조리음식류를 포함해 총 4대이다. 이번 모집은 푸드트럭 사업자가 지정된 곳에서 정해진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푸드트럭 도입으로 마리나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마리나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도민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마리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장 소재지인 제부마리나는 요트계
경기도는 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지역경제 대응 2차 TF 회의’를 열고, 경제 관련 부문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EU를 비롯한 서방국가의 수출 및 금융 제재가 본격화됨에 따라 에너지, 곡물 등 공급망 상황과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TF 운영총괄인 류광열 경제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산업, ▲에너지, ▲농축산, ▲안보(비상대응), ▲공공‧민간기관의 TF 대응반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문별 현황 및 향후 사태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사태 장기화 시 국제유가 상승, 원자재·곡물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가능성이 커져 지역 경제와 도민 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도는 ‘수출기업애로창구센터’와 ‘기업피해SO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기업 애로를 실시간으로 접수하는 등 경제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3일에는 경제기획관 주재로 무역협회·수출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 도내 기업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주요 업종 수출 영향과 전망을 점검한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북부 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치안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 자치경찰제도가 광역자치단체 수준에서 활동하는 것을 골자로 한 만큼,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자치경찰 활동을 보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순회하며 단체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치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북부자치경찰위는 자치경찰 발전 방안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북부자치경찰위 신현기 위원장과 정용환 사무국장은 지난달 28일 첫 순회일정으로 동두천시를 방문, 최용덕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신현기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와의 업무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신 위원장과 최 시장은 ‘위기아동 원스톱 보호체계’ 등 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주요 시책과 ‘범죄예방 CCTV 확충’, ‘학대 피해아동 쉼터 설치’ 등 동두천시 역점 치안 활동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현기 위원장은 "앞으로 자치경찰을 필요로 하는 경기북부 시·군은 언제든지 찾아가 적극적인 협조를
경기도와 강원도가 24일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강원도 정책협력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한탄강 지속 발전, 군사 규제 대응, 인프라 확충 등 접경지역 중심의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협력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정책협력회의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 경기연구원, 강원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경기연구원과 강원연구원의 ‘경기도-강원도 초광역 협력사업에 대한 제안 발표’를 청취했다. 양도는 공동 제안 4건, 개별 제안 4건 총 8개 안건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최우선 핵심과제로 ‘동서 남북평화도로 연결 사업’ 을 채택해 사업시행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공동 추진될 예정이다. 양도 연계 철도노선(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개설추진 등 지역발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들도 공동 안건으로 논의됐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등 한탄강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기 실무협의 구성 등을 통해 접경지 군사 규제에 대해 공동 대응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개별 제안으로 경기도는 비상대비 협의체 구성·대응,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 공동협
경기도는 올해 녹색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탄소중립펀드’를 새로 조성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미래·기반 산업 분야 등에 안정적․탄력적 투자를 위한 ‘경기도형 모(母)펀드’ 운용에 나선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G-펀드 운용전략’을 발표했다. 그간 도는 다양한 정책펀드 운용으로 기업 매출증대, 일자리 창출, 코스닥·코넥스 상장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왔다. 하지만 펀드의 외형적 규모가 부족해 급증하는 투자수요에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는 안정적 재원 확보를 통해 투자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모펀드 조성 등 G-펀드 운용전략을 수립·추진하게 됐다. G-펀드 운용전략은 기존 ‘정책펀드’는 그대로 유지하되, 중장기적 자금 운용과 탄력적 투자를 위한 ‘모펀드’를 새롭게 조성하는 투-트랙(Two-Track) 방식을 채택해 ‘수요맞춤형 적시 투자’를 도모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현재 재기지원, 데스밸리, 창업초기 기업을 위해 운용 중인 ‘정책펀드’는 도정 방향 등을 고려해 기존처럼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새로운 정책펀드로
경기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경기도청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 경기연구원 및 한국은행 관계자 등과 함께 긴급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도내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응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경기연구원 등은 사태 악화 시 원자재 등 공급망 차질에 따른 수출 위축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밀을 주로 이용하는 식품가공업 및 음식업 사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도는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경제실장이 운영총괄을 맡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상황 분석과 그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담 조직은 △경제·산업팀 △에너지팀 △농축산팀 △비상대응팀 △공공·민간기관 등 모두 5개 팀으로 구성키로 했다. 도는 전담 조직을 활용해 분야별 정부의 동향을 파악하고 지자체 차원의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오 권한대행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할 경우 경기도 지역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적인 대내외 상황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잘 파악해 이에
경민대학교(총장 이연신)는 2022년 신입생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입학 오리엔테이션을 21일 진행했다. 이들 신입생은 주로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과 서울북부지역 중심의 만학도로 약120여명이 참여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성인학습자의 평균연령이 50~60대인 점을 고려해 자율전공과, 미래식품산업과, 영유아통합보육과 등 전문학사학위 과정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대학생활 안내와 뮤지컬 및 특별공연도 펼쳐지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홍지연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성인학습자로서 새로운 꿈을 꾸고 행복한 대학생활을 경민대학교에서 맘껏 누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경민대학교는 여러분에게 가장 잘 준비된 성인학습자 특화대학으로, 이곳에서 여러분이 큰 행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홍보처 현성호 처장(소방안전관리과 교수)은 대학의 정보도서관, 최첨단시설과 특화된 전공실습실 투어를 진행해 참가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에 참여한 박선희씨(자율전공과 신입생)는 "새로운 도전을 경민대학교에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경민대학교의 성인학습자 과정이 너무 잘 준비돼 성인학습자로서의 두려움과 걱정이 기대감과 희망으로 바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유기묘 전용 보호·입양 시설인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올 7월 문을 연다. 경기도는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 내에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7월 중에 들어 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는 최근 반려묘 가구가 늘어나고 유기 고양이 보호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인 고양이 보호·교육·입양을 위한 전문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된다. 센터는 도비 89억 원을 투입해 4만7419㎡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406㎡ 규모로 지어진다. 당초 지난해 12월 개소 예정이었으나 겨울철 기온 강하로 인한 부실 공사 및 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준공 시기를 다소 늦췄다. 센터에는 동물병원, 고양이 보호센터, 입양 상담실, 격리실 등이 갖춰진다. 반려동물 다목적 운동장, 야외 놀이터, 산책로를 함께 조성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도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인 7주 이상 된 고양이를 선발한 뒤 센터 내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동물등록 등의 절차를 마쳐 사회화를 거친 후 무료로 도민에게 입양하는 역할을 하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경기북부의 구조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지난해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조 출동 건수는 7만1057회, 구조 인원은 5568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해 출동 건수는 16.6%인 1만126건이 는 반면 구조 인원은 5.4%인 316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일 평균 출동 건수는 194.7건, 구조 인원은 15.3명이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환산하면 7.4분마다 한 번씩 출동했고, 1시간 34분마다 한 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6분마다 한 번씩 출동한 2020년에 비해 더욱 분주한 구조활동이 이뤄진 셈이다. 구조출동 유형은 벌집 제거가 1만7324건(3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조치 7022건(12.7%), 동물포획 5742건(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 재난과 수난 구조 관련 출동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출동 장소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전체의 37.7%인 2만916건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보다 야외 여가활동이 증가한 것이 구조 건수 증가에 다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경찰청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심지 외곽 산간·하천변 도로에 대한 제한속도를 하향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해 실시한 도시부 외 지역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 결과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교통사망자는 전년 182명 대비 24명(13.2%) 감소한 158명으로 나타났다. 감소한 24명 중 23명(95.8%)이 도시부 외 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부경찰은 지난 해 도시부 외 지역 중 도시부와 인접해 차량 진·출입이나 보행자 도로 횡단이 많은 곳, 같은 여건의 도로구간임에도 속도차이가 있는 곳 등 교통여건이 취약한 총 221곳 727.44㎞ 구간의 속도를 평균 10㎞/h 하향했다. 올해에는 산지와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강이나 하천변 도로가 많은데다 군부대 저속차량의 이동이 많은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색을 감안해 제한속도를 하향할 방침이다 경찰은 많이 굽어 있고 경사도가 높은 산간·하천변 도로, 보행여건이 열악한 농촌마을 도로, 교차로나 횡단보도 등이 널리 분포돼 있어 여건상 사고위험성이 높은 도로 등 크게 3가지 유형의 도로구간에 집중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대상지
모아주택산업은 19일 양주시 백석읍 일대에 들어서는 '新양주 모아엘가 니케'의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는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 산 1-12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 168가구 ▲72㎡ 76가구 ▲84㎡A 109가구 ▲84㎡B 217가구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비규제 지역에 속해 각종 청약 및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단지는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해 소비자의 자금 부담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 2일 1순위, 3월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당첨자는 3월 10일 발표되며 3월 21일부터 3월 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新양주 모아엘가 니케는 양주시 서부권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브랜드 아파트로, 이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지는 백석읍 내 최고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