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이 지문과 유전자에 이어 제3의 증거인 냄새증거의 증명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0일 과학수사 체취선별견 운용 과정에 냄새증거를 최초 도입해 증거능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3의 증거인 냄새증거는 독일 및 일본 등에서 지문과 유전자에 이어 증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삼육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수사의 새로운 기법인 냄새증거의 인식 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지문과 유전자는 범죄 현장에서 범인에 의해 지워지거나 훼손될 수 있는 반면 냄새는 현장에서 지울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지문과 같이 냄새의 개별성이 과학적으로 확보되기 때문에 범죄 현장에서 범인을 식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사람에 비해 만배 이상의 뛰어난 후각 기능을 가진 체취선별견 ‘소리’(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도입해 경찰 핸들러가 7개월간 선별 훈련을 진행했다. '소리'는 현재 유전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현장에 남겨진 냄새와 대상자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삼육대학교 동물생명자원학과는 체취선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가을 단풍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해 수목원 단풍이 이달 22~30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당단풍나무가 50%이상 물드는 것을 기준으로 지난 해 관측된 수목원 단풍절정은 10월 26일이었다. 국립수목원은 희귀특산식물보존원, 수생식물원 등 26개 전문 전시원과 3300여종 이상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온대북부와 온대중부 등 두 가지 식생기후 지역이 중첩돼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등 다양한 낙엽활엽수가 아름드리 우거져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36년간 전시원을 관리해온 박혁용 주무관은 "국립수목원의 단풍 명소는 가을이 되면 당단풍나무와 복자기로 붉게 물드는 육림호 인근"이라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추천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전국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경찰-소방간 협업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주재로 15일 열린 간담회에는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과 경기북부 13개 경찰서 및 11개 소방서 재난 업무담당자 등 모두 31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실제 대면 참석 못지않은 각종 의견교환 및 회의 집중도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풍수해 등 자연재난과 전염병··화재 등 사회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부터 복구단계까지 양 기관의 재난현장 업무 매뉴얼 및 교육자료를 메타버스 활용을 통해 공유했다. 토론 시간에서는 그간 재난현장에서 반복된 상호 불만사례를 논의했다. 기관간 조치사항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불거졌던 각종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그 원인분석과 개선방안에 대해 각 경찰서 및 소방서 실무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SNS 등을 활용한 기관간 실시간 소통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등을 통해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소통창구의 필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하고 구체적 실행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경찰
양주시의회는 10일 제33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시에서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원안 심사해 1조 1470억 8440만 원으로 확정했다. 양주시는 이번 추경으로 증액된 1345억 원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대응사업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사업,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업 등 일반회계 27개 사업 598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의 세입·세출 총액은 1조 1470여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1조 65억 원으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비해 1264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406억 원으로 82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증가액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672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42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30억 원, 환경 분야 122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의 대부분은 27개 코로나19 대응사업 598억 원이다. 광역철도 및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양주시는 이번 추경에서도 율정-봉양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 원
경기도는 지난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 사업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최초로 친환경 신교통 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화하게 됐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총 97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총 길이 34.2km, 정거장 36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되며 동탄2신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또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도달할 수 있다. 도는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철도건설 기술자문위원회를 운영했다. 코로나19의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많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데도 주력했다. 특히 지역주민의 염원과 철도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당초 구상에는 없었던 수원
LH는 26일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김현준 사장과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건설하도급 공정성 제고 방안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확대 ▲전문건설공사 분리발주 확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협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LH 김현준 사장은 "LH와 전문건설업체는 서로 의지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임을 강조했고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용창출과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라며 "올해 15조 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하는 등 LH는 앞으로도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현준 사장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 채널 강화를 위해 건설업계와 상생협의회·간담회를 정례화하고, 하도급업체와 자재업체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경영·사업 전반에 의견을 반영하는 등 국민이 LH의 변화를 체감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부천종합재가센터(센터장 김아롱)는 부천 지역 내 건강 고위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관리 측정, 약물 투약 및 복용 관리, 자가측정 의료기기 지원·측정관리 등 건강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모니터링 서비스는 보건 전문가가 부천지역 내 건강 고위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질병 예후 및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부천시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연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부천지역 내 ▲요양병원 장기입원 후 지역 복귀 어르신 ▲단기 입원 후 지역 복귀 어르신 ▲75세 도래자 및 만성질환을 앓는 건강 고위험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 등이다. 김아롱 부천종합재가센터장은 "작년 한 해 71명의 어르신이 전문가를 통해 가정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았다"며 "오는 연말까지 제공되는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에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종합재가센터는 건강모니터링 서비스와 함께 재가장기요양(방문요양·목욕), 노인맞춤돌봄서비스(중동·상동·신중동지역)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 온 수원시가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 시행을 계기로 '일회용품 없는 청사'를 만들어나간다. 지난 7월 26일 시행된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국무총리 훈령 제788호)'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다회용품 등 사용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조항 등으로 구성됐다. 지침에 따라 수원시는 회의·행사에서 일회용품·페트병·풍선·우산 비닐 등을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우편물을 발송할 때는 비닐류가 포함된 창문 봉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 청사 내에 일회용 컵 반입을 제한하고 공직자들이 '수원 환경컵 큐피드'와 같은 다회용컵을 사용하도록 독려한다. 청사 내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다회용 용기와 접시를 사용하고 '종이 없는 회의'를 활성화한다. 사무용품이나 사무용 가구를 구매할 때는 재활용 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며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줄이기'를 선도해왔다. 2018년 7월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43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에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을 전달했다. 수원시의 일회용품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북부간선도로의 상습적인 정체 해소와 방음터널 설치를 위한 태릉∼구리IC 구간 광역도로 확장사업이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북부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사업과 인근 신도시 입주로 급격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상습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주변 아파트단지의 교통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북부간선도로 확장과 방음터널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7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 구리시 북부간선도로 주변 지역의 평균 소음도는 주간 58.9∼75.9㏈, 야간 56.0∼74.8㏈로 이는 환경부 기준인 주간 65㏈, 야간 55㏈을 크게 상회했고 특히 야간 소음도의 경우는 전부 초과한다는 결과를 근거로 방음터널 필요성을 정부에 꾸준히 제기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방음터널을 위해 2017년 총사업비 조정요청을 했으나 반영되지 않자 2019년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방음터널 계획을 포함한 총사업비 변경을 재차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에서는 2019년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드디어 지난 8월 2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함으로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관내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감동이손 불법촬영 예방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법촬영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공중화장실에서의 범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장실 내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구역에 직접 붙이도록 제작된 '감동이손 불법촬영 예방스티커'는 2.4㎝의 원형 스티커로 양주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 감동이 손으로 초소형 카메라 설치 의심 흔적을 막아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지역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대하며 직접 부착할 수 있도록 화장실 입구에 비치해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스티커 하단에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디지털 성범죄 무료상담을 위한 양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연락처를 기재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시는 화장실 내 스티커 부착 수량에 따라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 중요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방스티커 이용 실태를 조사해 공중화장실뿐만 아니라 관내 학교, 상업지구 여성 화장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한태호)는 지난 25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래비 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행위와 청소년 유해 약물 판매금지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적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지도위원들과 담당공무원 등 10여 명이 청소년유해업소를 방문해 개선 리플릿을 배부하고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등을 합동 점검했다. 또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업주, 종사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태호 위원장은 "이 캠페인으로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권순용 광적면장은 "여름 휴가철과 방학 동안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이므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꾸준한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시보건소(소장 최문갑)는 지난 25일 김포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경)을 김포시 제1호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했다. 지역사회 유관 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함으로써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과 더불어 적극적인 치매극복 협력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교육받은 구성원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단체 구성원 40여 명은 지난 6월 30일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받고 '치매 파트너'로 가입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지 활동과 자원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인지강화 프로그램 지원, 홍보캠페인 참여 등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김포시 노인종합복지관 임은경 관장은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됨으로써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문갑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치매라는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