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 있는 한 아기 사진 전문 스튜디오 대표가 앨범 선납금을 받고 사전 고지 없이 업체 문을 닫은 채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양주시내 A 스튜디오 사장 B씨가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8일부터 접수됐다.
현재까지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50여명으로 피해 금액은 약 5천만 원에 달한다.
피해자들이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만 660명에 달해 총 피해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아기 돌사진이나 성장앨범 제작 계약을 하고, 80만∼200만 원을 선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하고 행적을 쫒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