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ESG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가을 ‘키즈탐험대’ 에코티어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국립수목원 키즈탐험대의 봄 2번, 가을 2번 등의 활동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에코티어링(Ecoteering)은 ‘생태학(Ecology)’과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길을 찾는 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생태탐험’을 의미한다.
수목원에서 체험하는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인 ‘키즈탐험대’는 국립수목원 외에도 전국 6개 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부천무릉도원수목원, 푸른수목원, 일월수목원, 한택식물원, 해운대수목원)에서 9월 21일(토)과 28일(토)에 개최됐다.
총 420팀(어린이 1인, 보호자 1인)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국립수목원의 키즈탐험대는 미개방 지역에서 초음파 측정기로 박쥐의 서식지를 탐색했다.
또 다양한 산림생물의 흔적을 찾아보는 등 ‘생태탐험’을 보다 강화했다.
참여 수목원들도 각각의 공간적 특징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탐험 임무를 수행하도록 생태탐험을 진행했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수목원 탐험 경험을 통해 숲을 사랑하고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가치 확산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년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을 개발한 국립수목원은 어린이들에게 지속가능한 숲생태계 보전의 필요성과 산림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의 운영 방법을 다른 수목원들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