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교통안전 환경개선을 위한 ‘올라~경기북부’ 업무협약식을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캐치프레이즈인 ‘올라’(올라잇(All light)의 줄임말)는 경기북부지역을 밤새 밝혀 안전도가 올라가고, 주민 행복도 올라가길 기원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도로를 더 밝고, 더 안전하게’ 개선해 나아갈 방침이다.
경찰이 최근 3년간 경기북부지역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자 482명 중 122명(약25%)이 어두운 도로, 위험공작물, 불법주차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사망사고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교통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위험한 도로환경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올라~경기북부’ 교통안전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교통사고 취약요소로 분석된 가로등이 어두운 도로는 36개 구간 총 49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의 노후 가로등은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등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치명률 높은 도로변 위험공작물에 대해서도 130개소를 제거·이설 및 보완할 예정이다.
야간 갓길 밤샘 불법주차사고 발생지역 총 127개 구역을 집중단속 하면서 대체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주차환경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경기북부지역 도로환경이 대폭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올라~경기북부’를 적극 추진해 그동안 어두웠던 경기북부지역 도로를 환하게 밝히는 등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도민들이 교통사고로부터 더욱 안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