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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북부특수대응단, 산악사고 등산객 구조 활약

암벽등반 수색, 응급처치, 로프 구조, 헬기 출동 등 전방위적 구조 활동 펼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가을철을 맞아 산악 사고를 당한 등산객들을 구조하는데 큰 활약을 하고 있다.

 

2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산악사고로 인한 부상·조난·수색 등 출동건수가 9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의정부시 사패산을 오르던 60대 남성 A씨가 정상 부근에서 50m 암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암벽 맞은편에서 이를 목격한 등산객이 이를 119에 신고했고,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신고 접수 후 북부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을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특수구조팀은 추락한 A씨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암벽등반을 통해 암벽 중간 지점에서 나무에 걸쳐있는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호흡곤란, 안면부 출혈, 척추손상 등 중증 외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구조팀은 빠른 응급처치와 함께 로프 구조 작업을 펼쳐 안전한 장소로 A씨를 구조했다.

이후 곧바로 경기소방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A씨는 갈비뼈, 치아 등 골절로 병원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오후 4기 30분께는 고양시 북한산을 등반하던 60대 여성이 악상으로 머래출혈 등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께에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산을 오르던 60대 여성이 미끄러지면서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천우 북부특수대응단장은 "산행 시에는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라며 "특히 가을철에는 쌓여 있는 낙엽으로 인해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산행인구가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수립, 오는 10월 31일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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