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023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입학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다.
유아 선발은 원서접수 마감 후 자동추첨으로 진행하고, 결과도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는 학부모 등 보호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온라인 원서접수를 하려면 처음학교로 누리집에 회원가입을 해야한다.
학부모나 보호자는 회원가입 후 해당 누리집에서 유치원 모집 요강을 확인한 뒤 31일부터 시작하는 모집 시기에 따라 희망하는 유치원을 3개까지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유아모집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한다.
우선모집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접수하고 추첨 결과는 7일 발표한다.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는 해당 자격 요건과 관련된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검증할 수 있다. 우선모집에 탈락하면 일반모집에 신청하면 된다.
일반모집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최대 3개를 희망 순으로 접수해야 한다.
희망한 3개 유치원 가운데 한 곳에 선발된 유아는 다른 유치원에 중복 선발되지 않는다. 추첨 결과는 23일 발표한다.
개인 사정으로 일반모집 기간에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학부모는 다음 달 15일에 사전접수를 하면 된다.
추가모집은 일반모집 마감 뒤 미달이 발생한 유치원에 한해 진행하며, 다음 달 29일부터 시작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학부모나 보호자는 모집 시기에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현장접수를 할 수 있다.
학부모 편의를 위해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바일‧태블릿으로 회원가입, 접수, 추첨 결과 확인, 등록 등이 모두 가능하다.
또 행정안전부의 챗봇 서비스와 연계해 질문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김정희 유아교육과장은 "올해는 학부모 편의를 위해 카카오 알림톡 발송, 국민비서 챗봇 연동 등 서비스가 추가됐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 ‘처음학교로’를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