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대학교와 의정부시가 공동 개최한 ‘2023 의정부 중앙아시아 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오후 7시 신한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행사에 초청된 8개국 대사 및 영화관계자, 주요 인사,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8일 신한대학교와 의정부시가 '문화예술 분야 지역-대학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1개월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이는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모델을 보여준 대표적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영화제에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특별 초청된 아제르바이잔, 몽골, 인도네시아 3개국 등 총 8개국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총 8개국 대사관의 지원과 관심도 국제문화 예술 축제로서 의미와 무게를 더했다.
개막식 전 진행한 체험 부스 행사는 중앙아시아 등 초청국의 전통의상 체험 및 포토존,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촬영 실험 부스와 놀이시설, 푸드트럭 등 운영된 다양한 부스에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행사 첫날에는 필름마켓, 참여국가 전통 체험, 놀이기구 운영, 대(大)북 및 태권도 공연, 출품 영화 하이라이트 상영 등 다양하고 알찬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마무+, 스테이씨, 오마이걸 등이 출연한 K-POP 공연은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인 29일 ‘의정부 CGV’와 ‘민락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초청작 상영회에는 8개국 총 12편의 영화가 무료 상영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주한 외국인,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시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중앙아시아의 영화를 관람하러 온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과 신뢰도가 높은 중앙아시아의 문화를 좀 더 깊이 있고 다양하게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대학 간 공동의 노력으로 의정부시가 고품격 문화도시를 향한 그 첫걸음이자 동시에 新실크로드 문화의 부흥을 알리는 출발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이어 "대학은 그 누구보다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공유해 다문화 수용력을 높이고, 의정부가 외국인들이 가장 정착하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