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수)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3.2℃
  • 구름조금대전 2.2℃
  • 구름조금대구 5.3℃
  • 맑음울산 5.2℃
  • 구름많음광주 5.2℃
  • 맑음부산 7.1℃
  • 구름많음고창 1.7℃
  • 구름많음제주 10.1℃
  • 맑음강화 0.4℃
  • 구름조금보은 0.8℃
  • 구름조금금산 1.0℃
  • 구름많음강진군 6.2℃
  • 구름조금경주시 1.6℃
  • 구름조금거제 7.1℃
기상청 제공

양주시

양주시,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방안 토론회 개최

 

양주시는 지난 4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가 주최하는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혜숙 양주시의회 의원의 사회로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이상원 양주시 회천청년회 초대회장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종임 양주시청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는 세계유산의 개요 및 양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등재 가치와 등재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회암사지가 유네스코에 등재를 위해 연구, 보존·관리, 홍보 등 분야별 추진과제와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조직 개편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신희권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박진재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기획조정실장, 황은근 양주시 복지문화국장, 문성진 경기도 문화유산과 문화유산활용 팀장, 윤동진 양주시 회천청년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신희권 사무총장은 잠정목록 회암사지 유적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 요구조건 충족, 진정성과 완전성이 결합된 탁월한 보편적 가치 수립, 유산의 온전한 보존을 위한 계획수립, 단계별 전담조직 확대 개편과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진재 실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절대적 시간 및 등재의 어려움을 말하며, 세계유산의 등재 효과는 양면성을 띠고 있어 긍정적 파급효과뿐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대책과 함께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은근 국장은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필요성과 양주시의 노력방안으로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조직개편 검토 및 문화재청·경기도 등 관련기관, 전문가, 지역주민과의 적극적 협조체계 구축을 제언했다.

 

문성진 팀장은 새롭게 도입된 예비심사의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유산 등재에 거주민의 사유재산 제한의 부정적 측면과 경제효과 발생의 긍정적 효과를 조화롭게 진행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윤동진 회장은 지금까지 회천청년회가 진행 중인 양주 회암사지 보존·관리·홍보를 위한 활동을 설명한 뒤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타 유산의 주민협력 활동사례를 예시로 들며 주민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 유적’은 14세기 동아시아에서 만개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유산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양주 회암사지’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우리시가 경기도 역사·문화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교육/문화

더보기
국립수목원, 생태탐험 통해 미래 세대에게 숲생태계 보전 의식 고취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ESG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가을 ‘키즈탐험대’ 에코티어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국립수목원 키즈탐험대의 봄 2번, 가을 2번 등의 활동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에코티어링(Ecoteering)은 ‘생태학(Ecology)’과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길을 찾는 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생태탐험’을 의미한다. 수목원에서 체험하는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인 ‘키즈탐험대’는 국립수목원 외에도 전국 6개 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부천무릉도원수목원, 푸른수목원, 일월수목원, 한택식물원, 해운대수목원)에서 9월 21일(토)과 28일(토)에 개최됐다. 총 420팀(어린이 1인, 보호자 1인)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국립수목원의 키즈탐험대는 미개방 지역에서 초음파 측정기로 박쥐의 서식지를 탐색했다. 또 다양한 산림생물의 흔적을 찾아보는 등 ‘생태탐험’을 보다 강화했다. 참여 수목원들도 각각의 공간적 특징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탐험 임무를 수행하도록 생태탐험을 진행했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수목원 탐험 경험을

정치/경제

더보기
김성원 의원, “기술유출 뿌리 뽑는다”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대표발의
산업기술 유출 및 침해에 관한 처벌 기준 및 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동두천양주연천을)이 23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그동안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지적받아온 기술유출·침해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산업기술 해외유출범죄의 가중처벌 대상을 목적범에서 고의범으로 확대하고 해외유출범죄 벌금을 기존 15억원 이하에서 국가핵심기술은 65억원 이하, 산업기술은 30억원 이하로 상향하도록 했다. 고의적인 산업기술침해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액의 상한을 3배에서 5배로 상향한다. 규제기관의 관리·감독 권한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국가핵심기술 자격 판정을 신청하도록 통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핵심기술 보유 확인제 및 보유기관 등록제를 도입한다. 국가핵심기술의 수출 및 해외인수·합병 승인 또는 신고 시 부과된 조건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국가핵심기술을 지정된 장소 밖으로 무단유출하거나 기술유출을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도 침해행위에 포함하는 등 산업기술 유출 및 침해행위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겼다. 김성원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