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해선의 일산역 연장 개통식에 이어 26일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된 개통 첫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일산 주민들과 함께 일산역에서 서해선 열차에 탑승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살폈다.
이 시장은 열차 안에서 시민들과 서해선 개통에 대한 감회를 나누고 열차 배차 간격으로 인해 출퇴근 시 어떤 불편사항이 있는지, 향후 철도망이 어떤 식으로 확충되길 바라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날 이 시장은 열차 탑승 전 서해선 일산역 연장 사업으로 설치된 일산역의 운영 시설과 이용 안내 시설, 승강장 등을 살피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이 시장은 운영 기관인 한국철도공사에 열차 배차 간격의 개선 요청과 열차의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현재 민선8기 주요 사업인 9호선 급행 대곡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 용역을 내실 있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공사중인 GTX-A 노선을 비롯해 3호선 급행, 경의중앙선 증차 등 광역철도망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진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 구간은 곡산-백마-풍산-일산 총 4개역으로 경의중앙선을 공용한다.
서해선은 고양, 서울,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으로, 이번 연장 개통으로 대곡~소사 구간이 일산역까지 연장됐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으로 일산~김포공항 이동 시간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되고, 일산~소사구간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김포공항에서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