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수현 예비후보가 30일 경기 양주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주시에서 36년여간 공직생활을 해온 본인이 양주시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양주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전시킬 사람은 행정전문가인 자신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의 양주시는 투명하지 못한 행정, 의혹투성이 시정으로 지역발전이 가로막혀 있다"며 "이런 위기의 양주시를 미래가 기대되고 변화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양주시장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토했다.
그는 또 "양주시민들은 시정에 대한 불만과 지지부진한 지역개발에 대한 발전욕구가 그 어느때 보다 높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이 재임하는 동안 병환으로 인한 시정공백이 발생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그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에 대한 비젼과 발전방향을 제시해 양주시를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미래가 기대되는 양주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전철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시행을 통한 조기 착공 △서울-양주 고속도로 조기 착공 △교외선 양주서부 연결철도의 조속한 추진 △양주 테크노벨리 첨단산업클러스터 융복합 R&D단지 구축 및 확대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등이다.
그는 "사통팔달의 도로망 확충,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복지도시, 교육문화 중심도시,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 등 양주시 미래비전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 양주시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양주시가 처한 총체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행정경험이 풍부한 역동적인 리더가 필요하다"며 출마선언을 마무리했다.
양주토박이로 36년여 간 양주시 공무원으로 근무한 강 예비후보는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석사)을 전공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으로 윤석열대선캠프 양주시 홍보본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