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소풍길 대구간 1코스 구간의 전반적인 시설물 및 포장 상태 등 산책로에 대한 현장 점검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 구간은 망월사역~영산법화사~원심사~회룡사~회룡탐방지원센터까지다.
2011년 개장한 소풍길은 의정부시를 동서남북으로 에워싼 원도봉산, 사패산, 홍복산, 천보산, 수락산 등 주요 산을 연결한 대구간 6개 코스와 중랑천, 부용천 등 시내를 가로지르는 소구간 3개 코스로 나눠져 있다.
가족과 함께 가볍게 즐기며 탐방할 수 있도록 총 78.3km 길이로 조성돼 있다.
무지랭이약수터~깃대봉까지 트레킹할 수 있는 광릉숲 둘레길 1곳과 수락산 8개 코스, 천보산 1개 코스 등의 등산로 9곳까지 합치면 총 19개소 코스의 121.4km 길이로 조성돼 있다.
자연 친화적 숲길 ‘소풍길’은 의정부 대표 시인 故 천상병의 작품 ‘귀천’에서 우리의 삶에 비유된 시어 ‘소풍’에서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말 그대로 ‘어릴 적 소풍 가는 기분으로 즐겁고 가볍게 가볼 수 있는 길’이란 의미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앞으로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소풍길, 등산로 등을 산책하면서 보완이 필요한 구간을 정비하겠다"며 "시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안전한 산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