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공약 추진 점검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공약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장, 부시장을 포함해 국·단·소장, 권역국장 및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부서별로 수행하는 공약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8호선 연장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사회복지회관 건립 △의정부역 센트럴파크 조성 △장암수목원 조성 △버스 증차 및 노선 추가 △송산권역 500석 규모 공연장 설립 △의정부시 아동복지관 설립 등 세부 점검이 필요한 32개 공약이 중점 논의됐다.
부서별 공약 추진사항을 보고받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협업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가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바꾸는 도시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체육복지가 실현되는 도시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도시 등 10대 정책 목표와 130개 세부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위해 정책혁신플랫폼을 구성해 실행 중심의 워킹그룹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민·전문가·담당 부서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은 주제 연구, 현장 답사, 사례 조사 등을 통해 현장성에 기반해 과제의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장암수목원 조성',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일부 공약은 워킹그룹을 통해 도출된 실행 방안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권역별 업무보고를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진행 방향을 재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동별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현장 시장실을 통해 공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 의견을 반영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추진 상황과 문제점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민선 8기 공약 세부 내용과 추진사항을 정리해서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온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신청받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