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투명한 임대차 시장 조성과 임차인의 권리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1일 도입된 주택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오는 2023년 5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상 임대차계약이 2년인 점과 계약기간 미도래 등으로 제도정착에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택임대차 신고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차임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임대차 계약자이다. 해당 계약자들은 임대차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임차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하면 된다. 다만 주택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 연장은 주택임대차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 해 6월 1일 이후 임대차 계약은 내년 5월말까지 꼭 신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계도기간 연장은 과태료 부과 목적이 아닌 임차인의 권리보호 강화를 위함인 만큼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경기북부 펜션·리조트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수영장 녹조이끼방지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대책 추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펜션·리조트 등 숙박시설에서 수영장 녹조·이끼 방지와 소독을 위해 사용하는 ‘‘치아염소산칼슘’이 약품 특성상 물과 접촉하면 급격한 발열반응을 일으켜 자칫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경기북부 한 숙박시설에서 관리 부주의로 녹조이끼방지제 보관 용기 내부에 물이 들어가 화재가 발생했고, 초기진화를 시도하던 관계인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녹조이끼방지제의 안전한 사용을 통해 사고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2일 착수한 경기북부 숙박시설 수영장을 대상으로 녹조이끼방지제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오는 9월 1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 저장·취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수영장 시설 등을 관리하는 경기북부 시·군 담당 부서에 안전관리 서한문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수영장·숙박시설 관련 협회 등과 화재 예방 간담회를 개최해 녹조이끼방지제 관련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외국인을 대상으로 치르는 TOPIK 시험에서 조직적인 대리시험 부정행위를 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시험을 대리응시한 A씨(25) 등 중국인 7명, 대리시험을 의뢰한 중국유학생 B씨(20)등 6명, 대리시험을 알선해 준 브로커 C씨(29·여) 등 14명을 붙잡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공문서 부정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출국 요청 전 중국으로 도주한 대리시험 의뢰자 1명은 수배 조치하고, 중국에 있는 브로커 1명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지난 5월 15일 의정부시 소재 경민대학교에서 치러진 제82회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조직적으로 시험을 대리 응시해 국립국제교육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중국인 유학생(시험의뢰자) 6명은 졸업 및 학위 조건에 필요한 한국어능력시험 급수(4급 이상) 취득이 어려워지자 중국 구직사이트를 통해 브로커에게 5000위안(한화 약 1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대리시험을 의뢰했다. 의뢰를 받은 브로커는 코로나19 상황에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밤 8시부터 2시간가량 의정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합동으로 이륜자동차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펼쳐 총 45건의 자동차관리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주로 의정부동 평화로 부근 대로변에서 단속활동을 펼쳤다. 특히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창문을 열어두고 생활하는 주민들이 오토바이 소음으로 큰 불편을 겪어옴에 따라 민원이 집중되는 야간에 단속을 했다. 이륜자동차 불법행위에 해당하는 소음기(배기구) 불법튜닝, 굉음 오토바이에 대한 데시벨 측정, 미승인 안개등 부착, 핸들튜닝, 번호판 훼손 등을 집중 단속했다. 전조등·번호등 고장 여부까지 철저하게 확인했다. 단속결과, 총 45건의 각종 자동차관리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위반행위로는 불법튜닝, LED 부착·번호등 고장 등 안전기준 위반, 등록번호판 관리 소홀 등이 적발됐다. 시는 불법오토바이 소유주에게 자동차관리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및 형사입건 조치할 예정이다. 이재철 교통지도과장은 "오토바이 불법개조 집중단속을 통해 불법행위 근절과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의정부시의회가 오는 10월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22~23일 이틀간 상임위원회별로 관내 주요 공공시설 및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시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 추진현황과 운영방안 등을 점검하고 예산 집행의 적정성 여부 및 추진상 미흡한 점 등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자치행정위원회(김연균 위원장, 권안나 부위원장, 강선영, 조세일, 정미영, 김현채 위원)는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시 청년센터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미술도서관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사랑 놀이터) 등 8곳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도시·건설위원회(이계옥 위원장, 오범구 부위원장, 김현주, 김태은, 정진호, 김지호 위원)는 △이커머스 클러스터 조성사업(CRC) △의정부시 유류저장소 도시개발사업 △신곡체육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도시개발사업(도시지원시설용지 내 물류센터)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자원회수시설 이전 민간투자사업 △의정부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사업 등 8곳의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의정부시가 (사)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202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의정부’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올해로 17회를 맞은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아시아의 모델과 패션·뷰티 관련 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을 아시아에 소개하는 아시아의 대중문화예술산업을 상징하는 핵심 아이콘이자 글로벌 문화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아시아 25개국에서 초청된 각국 대표 모델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시에 체류하면서 다채로운 패션쇼 런웨이 및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정부시 글로벌 도시 마케팅 홍보,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유치 홍보 등의 효과를 거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콘텐츠인 아시아 모델 어워즈에는 아시아 25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할 예정으로 아시아 국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기간 동안 아시아 톱모델 및 한류스타의 시상식, 케이팝 공연, 유명디자이너 및 브랜드 패션쇼 등을 통해 의정부시 관련 콘텐츠 2천여 개를 개발할 계획이다. 행사를 통해 국내 및 해외
경기 양주시의회가 23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양주시상공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에 적극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가 기업 지원 및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윤창철 의장을 비롯해 한상민 부의장 등 시의원 7명, 박종서 양주시상공회 회장과 임원, 최계정 양주시 기업경제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주시상공회 각 분과 위원장들은 분과별 기업 현황과 미래 전망 등을 언급하며 양주시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윤창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관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각종 중첩규제 사항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인들과 상생협력이 중요하다"며 "시의회는 관내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영향력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서 양주시상공회 회장은 "간담회를 마련해 준 양주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들과 기업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내 682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경기 포천시는 시민을 위한 무료법률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법률자문을 통한 적법한 행정업무 추진과 적극적인 법무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고문 변호사 4명을 추가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변호사는 백강수 변호사(서울 소재), 이주형 변호사(의정부 소재), 정충일 변호사(의정부 소재), 이광수 변호사(서울 소재)등 4명이다. 이들은 시정전반에 대한 법률자문과 적법성 여부 검토, 시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사건 대리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청 본관 3층 무료법률상담실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포천시 무료법률상담은 시민들의 법률 서비스에 대한 욕구 해소와 포천시민의 법치행정 구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상담은 재산관계, 이웃과의 분쟁, 사기·횡령, 명예훼손, 인·허가 등 생활법률과 형사사건, 행정 등 광범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새로 위촉된 고문변호사가 포천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우리 시의 법무행정 신뢰도 제고와 시민의 알권리 충족, 생활문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첫날인 22일 한반도 평화와 국가안보, 도민 안전을 위해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2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북한과 마주하는 접경지이자, 유사시 가장 먼저 대처가 이뤄져야 하고 도민의 생존과 안전, 국가 안위를 위해 솔선수범해야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이번 을지연습 기간 실전과 다름없는 마음 자세로 철저하게 훈련에 임해야 한다"라며 "저도 도지사로서 솔선수범해서 3박 4일간 훈련 일정이 성공적으로 잘 수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훈련 관계자들에게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자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올해 도의 을지연습은 전면전, 국지도발, 재난 상황 등을 가정한 상황에서 도내 민·관·군 150
양주시가 22일부터 시민들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급행·공영버스 운행을 연장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심야시간대 통행량 증가와 심야 교통비 부담에 대응하고 교통취약지역의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조치다. 시는 경기도, 의정부시, 서울시 등과 협의를 통해 양주 덕정역과 서울 잠실을 오가는 G1300번 버스 운행을 심야시간에 20분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연장한다. 이에 따라 평일 덕정역발 막차 출발시간은 기존 22시 50분에서 23시 50분으로, 잠실광역환승센터발 막차 출발시간은 기존 24시에서 새벽 1시로 각각 1시간씩 순차적으로 늦춰진다. 시는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심야 귀갓길 교통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고양시와 연접해 있지만 관내 공영버스가 시외까지 운영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장흥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22번 공영버스 노선을 개편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인다. 송추 반석교회를 출발해 장흥고가밑까지 운행했던 22번 공영버스는 이번 버스 노선 개편으로 고양 현대아파트까지 연장 운행하게 된다. 22번 공영버스 이용 승객들은 고양동에서 850번 버스로 환승 이용
경기도는 최근 ‘지역균형발전사업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도내 저발전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6건은 ‘북면 LPG배관망 구축(가평군)’,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동두천시)’, ‘비즈니스센터 건립(포천시)’, ‘양서우회도로 개설(양평군)’, ‘여주 통합정수장 증설(여주시)’, ‘다목적 복지센터 건립(연천군)’ 등이다. 이 사업들은 진척도나 효과성 등에서 성과가 탁월하고, 타 사업으로의 노하우 전수 등 활용도·파급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가평군은 북면에 LPG배관망 10.7km를 구축해 도시 가스망 접근이 어려운 군 지역의 에너지복지를 증진함으로써 주민의 연료비 지출 감소는 물론, 인구소멸지역 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두천시는 오랜 세월 방치된 외인 아파트를 헐고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원도심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네 환경 개선, 주민 의식 제고 등에서 톡톡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 기관인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20, 21일 이틀간 경기 가평군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 행사를 통해 1038종의 생물종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이다.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휴양림 3곳 중 하나인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일반인과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식물 347종, 곤충 498종, 조류 20종 등 총 1038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발견돼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림임에도 생물다양성이 잘 보전돼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여한 산림청 임상섭 차장은 "벌써 13회째를 맞이하는 바이오블리츠는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국민이 쉽게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는 팬데믹에서 잠시 벗어나 온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