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 ‘2023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주시 가납리비행장 안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체결한 가납리 민·관·군 상생협약에 따라 육군 항공전력의 유지 여건 보장과 비행장 주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주최하고 민·관·군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드롯봇 페스티벌에서는 경기북부 접경지역 최초로 이루어지는 불꽃드론아트쇼 공연이 선보인다. 특히 드론 동시이륙 기네스 도전에 이어 Army TIGER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드론봇 경연대회, 육군항공 축하비행, 군장비 탑승체험, 각종 문화예술공연 등 메인무대와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드론봇 경연대회는 주민이 참여하는 민간종목으로 드론레이싱, 팝드론배틀과 군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군종목인 드론배틀, 대대급UAV, 수색정찰 드론, 폭탄투하 드론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 한켠에는 탱크, 자주포, 장갑차, 드론, UAV 등 우리 군 전투장비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해 주한미군 전투장비도 전시돼 세계 속의 강군으로 거듭난 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보다 쉽고
의정부시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활용 소음·비산먼지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으로 관내 연면적 1만㎡ 이상 공사장 또는 반복적 민원 제기 공사장 중 2곳을 선정했다. 사업 대상은 고산2초교 신축 공사 현장(산곡동 361)과 경의초교 개축공사 현장(의정부동 366)이다. 현장 주출입구에 소음측정기와 미세 먼지 농도측정기, 전광판을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측정된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에서 실시간 측정된 소음 데이터는 관리시스템에 자동으로 기록되며, 법적 기준치 초과 시 실시간으로 행정지도가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음피해 저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혁 환경관리과장은 “공사장 소음 민원이 생활환경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해당 현장 인근에는 약 3천 세대의 주민들이 거주하거나 거주할 예정인 만큼,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21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시내 곳곳에서 '거리로 나온 음악극, 지구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극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시대에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지구를 위한 그리고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인식 제고와 작은 실천을 이어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새로운 축제 시스템 도입 축제 총감독(소홍삼) 체제하에 장소영(음악감독), 신혜원(거리예술감독), 안선화(환경예술감독), 정헌영(지속가능성감독) 4명을 협력감독으로 위촉해 분야별 협력을 통한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음악감독과 거리예술감독은 각각의 장소마다 적합한 프로그램 및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등 음악극축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축제의 주 무대인 야외공간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환경예술감독과 지속가능성감독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시대에 파트별 협업을 통해 친환경적인 축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참여단체 친환경 축제 만들기 동참 단순히 환경을 생각한 이벤트성 축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참여단체들의 깊이 있는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9월 12일까지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을 기념하는 특별전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을 꿈꾸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선 자국의 유산을 잠정목록(Tentative Lists)으로 선정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는 총 12건이 등재돼 있었다. 지난 1월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양주시를 대표하는 역사유적 ‘양주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됨에 따라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이에 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을 기념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의미와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 약 7년에 달하는 도전 과정 등을 안내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1부 유네스코 유산, 2부 세계유산적 가치, 3부 세계를 향한 첫걸음 등으로 나뉜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암사지의 하루를 타임랩스(Time lapse)로 연출한 영상을 통해 유네스코 기구의 활동, 세계유산의 분포와 등재과정을 확인할 수 시청각 자료를 선보인다. 각종 역사기록과 동아시아 선종의 규범서인 ‘청규’, 도면자료 등을 통해 회암사지가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도민들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도내 산림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산림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올해 도비 98억 원, 국비 69억 원, 시·군비 165억 원 등 총 33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연휴양림, 수목원, 나눔목공소, 유아숲체험원 등 산림휴양시설 조성 및 확충을 추진한다. 광주 너른골 자연휴양림, 수원 수목원, 김포 나눔목공소, 파주·양주·양평 유아숲체험원 등 6개 산림휴양시설은 신규 조성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 자연휴양림,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양평 용문산 치유의 숲, 양주 천보산 산림욕장, 성남 유아숲체험원 등 노후시설 37개소는 보완·개선사업을 추진,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휴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민들의 산림휴양 서비스 만족도 증진을 위해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유아숲지도사 130명, 숲해설가 28명, 목공지도사 22명 등 288명의 전문인력을 도내 자연휴양림,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등에 배치해 만족도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도는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이 임기 3개월여를 남긴 24일 퇴임식을 갖고 6년 간의 시장직 수행을 마무리했다.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시장 퇴임식에는 김종석 부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정덕영 시의회의장,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퇴임식은 이성호 시장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시정활동 영상 상영 △국회의원·시의회 의장 인사말 △감사패·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양주발전을 위해 이 시장과 함께한 6년이 14년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정치여정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이제는 이 시장의 건강이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김종석 부시장이 대독한 퇴임사에서 "지난 6년 동안 양주발전을 위해 애써준 모든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열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성호 시장은 지난 21일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 시장의 퇴임에 따라 김종석 부시장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일 후임 시장 취임 때까지 3개월여간 본격적인 권한대행으로서 양주시정을 총괄하게 된다. 오병권 경기지사 권한대행은 이
경민대학교(총장 이연신)는 2022년 신입생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입학 오리엔테이션을 21일 진행했다. 이들 신입생은 주로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과 서울북부지역 중심의 만학도로 약120여명이 참여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성인학습자의 평균연령이 50~60대인 점을 고려해 자율전공과, 미래식품산업과, 영유아통합보육과 등 전문학사학위 과정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대학생활 안내와 뮤지컬 및 특별공연도 펼쳐지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홍지연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성인학습자로서 새로운 꿈을 꾸고 행복한 대학생활을 경민대학교에서 맘껏 누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경민대학교는 여러분에게 가장 잘 준비된 성인학습자 특화대학으로, 이곳에서 여러분이 큰 행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홍보처 현성호 처장(소방안전관리과 교수)은 대학의 정보도서관, 최첨단시설과 특화된 전공실습실 투어를 진행해 참가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에 참여한 박선희씨(자율전공과 신입생)는 "새로운 도전을 경민대학교에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경민대학교의 성인학습자 과정이 너무 잘 준비돼 성인학습자로서의 두려움과 걱정이 기대감과 희망으로 바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DMZ생태연구소와 함께 DMZ 일대 서부지역(김포, 파주) 민통선 내에서 새로운 산림습원 7곳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습원은 산림의 습지 뿐만 아니라 과거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 및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을 말한다. 산림생태계에서 수생태계와 산지환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지역이다. 국립수목원은 국내 산림습원 중 생물다양성이 높은 455곳에 대해 3년 주기로 정밀조사를 시행하며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민통선 내에서의 산림습원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굴된 산림습원은 과거 경작지였던 묵논 유래 2곳, 자연습지 3곳, 사방댐 건설로 인한 인공형 습지 2곳으로 총면적 6.5ha(6만4923㎡)에 이른다. 특히 이번 신규 산림습원에서는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양뿔사초(멸종위기종), 층층둥굴레(위기종), 왕씀배(취약종) 등 9분류군의 식물들이 발견됐다. 습지에서만 분포하는 물질경이 등 절대습지식물도 확인돼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하지만 민통선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가시박과 같은 확산력이 높은 침입외래식물에 그대로 노출돼 있고 군사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