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 땅에서 자라는 꽃의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에 전시할 국민 참여 공모전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우리 꽃을 활용한 분경, 식물액자, 사진 분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분야별로 작품설명 및 사진 등을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의 시상 규모는 우리꽃대상 1점(대통령상과 상금 300만원), 미선나무상 1점(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원), 모데미풀상 3점(농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금강초롱꽃상 3점(산림청장상과 상금 50만원), 매미꽃상 30점(국립수목원장상과 상금 30만원) 등이다. 모든 작품은 국립수목원 특별행사장에서 열리는 우리 꽃 전시회 기간동안 전시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공모전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제29회를 맞은 우리 꽃 전시회가 우리 땅에서 자라는 우리 꽃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UN 해비타트(UN HABITAT) 한국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UN 해비타트(UN HABITAT) 한국위원회(회장 최기록)는 백 시장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지난 28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1978년 설립된 UN 해비타트는 ‘더 나은 도시의 미래’라는 비전 아래 각 나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하는 UN 산하 기구다. UN 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의 위원회다. 지난 2019년 6월에 본부 승인을 받아 같은 해 11월 공식 출범했다. 청년과 도시재생을 위해 양질의 교육·일자리, 경제성장,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기후변화와 대응, 사회기반시설 개선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국토교통분과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백영현 포천시장은 " ‘더 나은 도시의 미래(For a better Urban Future)’라는 비전 아래 ‘모두를 위한 도시(Cities for All)’를 목표로 국제컨퍼런스 및 분과회의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I급인 장수하늘소를 2014년 이래 9년 연속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해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2개체로, 지난 18일과 26일 잇따라 발견됐다. 하나는 국립수목원 내 비개방 지역의 고사목에서 우화했다. 다른 하나는 광릉숲 인근 점포의 불빛에 유인돼 날아온 것을 확인한 주민의 제보로 발견됐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2017년부터 확보한 야생 개체들로부터 알을 받아 실내 대량사육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아영 연구사는 장수하늘소의 생물학적 특성과 복원 연구도 수행 중이다. 야생에서 발견된 수컷 개체는 인공사육을 통해 확보한 암컷 개체들과의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후 모두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김아영 연구사는 "광릉숲에서 매년 꾸준히 장수하늘소가 발견되는 것은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해 향후 서식지 확보와 복원을 위한 연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예술작품으로 만나는 지의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의류(Lichen)는 곰팡이(Fungi)와 광합성을 하는 조류(Algae)가 공생을 유지하는 독특한 복합생명체다. 우리나라에 1000여 종, 전 세계에 2만여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지, 고산, 사막 등 극한의 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반면 환경오염에는 취약해 대기오염 지표생물로도 알려져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지의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수목원은 10여 년간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여러 편의 도감 제작과 전문학술지에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활동도 펼쳤다. 이번 특별전은 지금까지 과학의 영역으로 접근한 미개척 생물군인 지의류를 예술의 영역에서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의류를 소재로 지의류의 형태, 색상, 조형성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김순선 작가의 작품 31점을 전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근무했던 김순선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지의류 회화작품을 전시해 왓으며, 2018년 제20회 서울 강남미술대전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림박물관 내 업무공간을 도서관으로 새로 꾸며 25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방문객들에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기존 도서관을 국립수목원 종합연구동에서 산림박물관으로 이동시켜 새로 단장한 것이다. 새로 꾸며된 공간에는 어린이 도서가 대폭 추가됐고, 어린이 놀이공간이 조성되는 등 가족 친화적으로 구성됐다. 도서관에는 어린이 도서를 비롯해 국립수목원 간행물, 동서양 식물지 등 다른 도서관에서는 접하기 힘든 산림, 식물 관련 도서를 포함 총 2만5000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입장객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09:30~오후 05:30, 동절기 오후 05:00까지)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지하철 7호선 의정부 장암~민락~포천 구간 직결노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 후보와 백 후보는 27일 의정부시청 앞 야외상설무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호선(장암~민락~포천) 노선 신설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7호선(장암~민락~포천) 직결노선을 통해 의정부와 포천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일자리 창출, 주거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김동근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들이 적게는 수십조, 많게는 수백조 투자 계획과 고용계획을 발표했다"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 북부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렸다"며 "경기북부가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영현 후보는 "의정부와 포천은 군사도시로서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고 많은 제약을 받으며 발전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 결과 청년들이 떠나갔고 실업률 또한 상대적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백 후보는 "의정부와 포천은 이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18일 '접경지 군사 규제 완화'와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이날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경기도-강원도 접경지역 규제 완화 공동대응 협력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 정덕채 포천시장 권한대행, 박종민 연천군수 권한대행, 신인철 철원군수 권한대행, 경기연구원, 강원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접경지 주민의 권리보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선제적인 군사 규제 합리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강원 간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자고 뜻을 모았다. 협의체를 중심으로 △접경지 군사 규제 해제·완화 △국방부 군보심의위원회 내 지자체 위원 참여 요구 △미활용군용지 현황 공개 등을 중앙정부에 함께 건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경기 포천·연천에서 강원 철원을 잇는 총연장 120㎞의 주상절리길 종주길을 완성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 연천, 포천, 철원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칭)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5일부터 22일까지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및 로비에서 ‘광릉숲 속 애벌레들’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산림곤충 애벌레들의 모습과 특성 등이 소개된다. 전시회 동안 숲속 애벌레들의 사진 및 영상자료를 관람할 수 있고,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를 포함한 살아있는 다양한 애벌레들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유충 찾아보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래 식량 곤충식품 맛보기’등 체험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입장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국립수목원 김아영 연구사는 "전시회를 통해 많은 곤충이 알에서 깨어나 자라고 있는 광릉숲의 다양한 애벌레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며 "관람객들이 산림곤충과 숲 생태계의 중요성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어린이날을 며칠 앞둔 5월 1일 '#광릉숲 #멸종위기야생동물 #증강현실로 만나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형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산림박물관에서 4월 5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실감형 콘텐츠 '광릉숲 친구들아 놀자!'의 ‘공존할 미래에서 다시 만나자!’ 포토존에서 진행된다. 산림박물관은 관람객이 증강현실 속에 등장하는 호랑이, 크낙새, 담비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사진 인화 이벤트는 산림박물관을 찾은 선착순 100팀에 한해 진행된다. 진혜영 전시교육연구과장은 “기후위기, 서식지 파괴, 남획 등으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야생동물을 증강현실로 만나는 체험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체험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다양한 동물과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식목일을 앞둔 오는 2일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날 섬백리향, 매미꽃, 돌단풍 등 자생식물 3종 1000본을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앞두고 온 국민이 나무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자생식물은 우리 숲을 대표하는 토종 식물로써 보기에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원, 화훼시장 등 관련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후보종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자생식물의 가치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함께 키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연천·포천을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의 주상절리길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점검단을 꾸려 29일 포천·연천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 활동을 벌였다.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 활동에는 민간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이 동참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경기북부 지역의 한탄강은 기원전 54~12만 년 전 화산폭발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협곡, 폭포 등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해안가가 아닌 내륙지방 유일의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한탄강은 지질학·자연생태·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7월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도는 세계지질공원의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관광자원을 조성하고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을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총 610억 원을 투입, 경기 포천·연천에서 강원 철원을 잇는 총연장 120㎞의 종주길을 완성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골자다. 이미 조성된 71km의 종주길에 단절된 49㎞(연천 15.3, 포천 30.1, 철원 3.6)를 연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