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외국인을 대상으로 치르는 TOPIK 시험에서 조직적인 대리시험 부정행위를 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시험을 대리응시한 A씨(25) 등 중국인 7명, 대리시험을 의뢰한 중국유학생 B씨(20)등 6명, 대리시험을 알선해 준 브로커 C씨(29·여) 등 14명을 붙잡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공문서 부정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출국 요청 전 중국으로 도주한 대리시험 의뢰자 1명은 수배 조치하고, 중국에 있는 브로커 1명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지난 5월 15일 의정부시 소재 경민대학교에서 치러진 제82회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조직적으로 시험을 대리 응시해 국립국제교육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중국인 유학생(시험의뢰자) 6명은 졸업 및 학위 조건에 필요한 한국어능력시험 급수(4급 이상) 취득이 어려워지자 중국 구직사이트를 통해 브로커에게 5000위안(한화 약 1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대리시험을 의뢰했다. 의뢰를 받은 브로커는 코로나19 상황에
경기북부경찰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륜차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8일부터 10월말까지 이륜차 대상 안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북부경찰은 이 기간 동안 이륜차 난폭운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인도주행 등 고위험·고비난 위반사항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3년동안 이륜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 9월에 이륜차 사망사고 위험이 가장 높다는 사고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른 선제적·예방적 조치이다. 경찰은 특히 금년 이륜차 사망자 중 배달업 종사자가 전체 이륜차 사망자의 47.6%를 차지하는 등 배달 이륜차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배달 운전자는 물론 주의·감독 의무를 소홀한 배달업소 업주에 대한 양벌 규정 적용도 적극 검토하는 등 엄중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이륜차의 번호판 미부착·가림·훼손 행위 등에 대해서는 경찰 싸이카 및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현장단속과 함께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 단속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같은 행위가 법집행 활동을 무력화시켜 법규준수 심리를 약화시키는 한편, 각종 범죄에 이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경기북부경찰은 이밖에도 심야시간 굉음행위, 난폭운전 등 도민의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북부경찰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역사 속에서 찾은 청렴이야기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옛 기록 속 청렴한 인물들의 일화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경찰관과 방문민원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전시회는 조선왕조실록, 목민심서 등 옛 기록 속 청렴 인물 일화 11개를 각색해 '내 아들의 이름은 합격자 명단에서 빼주시오!'(문종실록 中 정갑손 일화), '내 집까지는 자네 말을 타고 오게!'(해동야언 中 최부 일화)와 같은 조선시대 청렴 인물 이야기 및 청렴제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선전기 문신으로 함길도 관찰사 재직 중이던 정감손은 그 지방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자신의 아들이 합격한 것은 그 실력을 냉철히 평가한 것이 아니라며 그 당시 시험을 주최한 시관까지 부당하게 처리했다는 이유로 파면시켰다는 유명한 일화를 남긴 인물이다. 조선중기 문신으로 정4품이던 최부는 자신의 집으로 정9품인 송흠이 찾아와 점심 대접을 받을 당시 관가의 역마를 타고 오자 "개인적인 사행(私行)에 관가의 역마를 타고 올 수 있겠는가"라고 꾸짖은 인물이다. 송흠은 돌아갈 때 부끄러워 역마를 타지 못하고 자신의
경기 파주경찰서 금촌지구대 정재득 경위가 경기북부경찰청 제1호 스마일세이버로 인증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지난 14일 파주서 금촌지구대를 직접 방문해 스마일세이버로 선정된 정 경위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일세이버(Smile Saver)는 사회적 약자(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등)대상 112신고 출동처리 시 초동조치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현장조치를 잘 수행한 경찰관을 선정해 ‘사회적 약자 보호 경찰관’(Smile Saver)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7월부터 경기북부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제1호 스마일세이버의 영예를 얻은 정재득 경위는 지난 3일 오전 6시 30분께 파주시 중앙로 노상에서 강제추행 후 도주한 피혐의자를 추격끝에 검거했다. 특히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와 피해자 지원제도 신청을 해주고 피의자 접근금지 가처분 제도를 안내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 경찰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스마일세이버 제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찰의 현장 대응이 더욱 두텁고 빈틈없이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약자 대
오늘부터 전국 1만6000개 GS25 편의점내에 설치된 택배 키오스크 화면에 중고거래 사기 예방 안내문이 게재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날로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중고거래 시장의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GS네트웍스와 함께 중고거래 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08년 4조 원 규모였던 중고거래 시장은 지난 해 24조 원으로 10여년 사이 약 6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고거래 사기 피해액도 2014년 202억 원에서 2020년 897억 원으로 6년 만에 4배 넘게 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택배를 통해 발생하는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GS포스트박스’ 택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GS네트웍스와 협업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전국 약 1만6000개 GS25 편의점 내에 설치된 택배 키오스크 화면에 중고거래 사기 예방 안내문을 게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안내문을 통해 편의점 택배 이용자 대상 범죄예방 요령을 알리고 사이버캅(앱)에 대한 홍보도 하고 있다. GS포스트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
경기북부경찰청은 자칫 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일명 대포차량에 대한 대대적 추적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최근 타인명의로 등록 됐다가 등록이 말소된 자동차를 운행하며,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해온 차량 8대를 특정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들 차량에 대해 경찰서 교통 및 지역경찰들과 자료를 공유하며 집중적인 추적활동을 해오던중 지난 10일 오전 구리시 아차산로에서 1대를 검거했다. 나머지 7대는 추적중이다. 적발된 운전자는 지난 3월 차량 등록관청인 양평군에서 직권말소된 차량을 운전해왔다. 적발된 차량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구리시 ‘백문초교 어린이보호구역’ 등지에서 신호위반과 과속 등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위반행위로 총 21회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됐으나 등록말소된 상태여서 과태료를 부과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무법차량이 활개를 치고 돌아다녔던 것이다. 관할 구리경찰서는 차량 운전자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경찰은 또 그동안 운전자의 운행 행적을 조사한 후 위반행위별 범칙금을 모두 부과하고, 운전면허 취소도 검토 중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무등록 차량들은 사고시 뺑소니로 이어질 개연성과 각종 사회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올 들어 불법 성매매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조직적으로 성매매에 가담해 온 업소운영자 등 모두 92명을 무더기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 북부경찰은 지난 20년 12월경부터 22년 6월까지 약 1년 9개월 동안 의정부시내에 있는 오피스텔 7개 호실을 임차한 뒤 다수의 여성 종업원들을 고용해 기업형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30대 업주 A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A씨 검거 과정에서 업주가 사무실에 몰래 보관 중이던 현금 237만원과 범죄에 이용된 대포폰 2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대포폰 분석을 통해 피의자들의 추가 여죄와 공범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불법영업 수익금 약 4억여원을 특정, 기소 전 몰수보전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성매매 알선사이트에 광고를 낸 뒤 손님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여종업원이 대기하고 있는 임차한 오피스텔 호수를 알려주는 방법의 예약방식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1차례에 13만~20만원씩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앞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온·오
주상복합아파트나 카페거리의 의류매장, 골프연습장 등에서 해외명품 위조상품인 일명 ‘짝퉁’을 팔아온 판매업자들이 경기도 공정특사경 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40일간 위조상품, 이른바 짝퉁 제품에 대한 제조와 판매 행위를 집중 수사한 결과 1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2,072점 14억2천만 원 상당의 짝풍 해외명품도 압수했다. 특사경은 수사관 12명으로 구성된 2개반과 명품 감별 전문업체(BPS. Brand Protection Service)를 투입해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팀은 수원․용인․성남․화성․부천․시흥 등 6개 시 도심 상업밀집지역 15곳에서 구매자로 가장해 180개 매장에서 탐문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적발된 유명브랜드 위조상품 규모는 총 2,072점으로 시가 14억2천만 원 상당이다. 상표로는 골프용품인 타이틀리스트가 1,610점으로 가장 많았고, 피엑스지(PXG) 119점, 샤넬․프라다․디올․루이비통 등이 343점으로 집계됐다. 품종별로는 의류 1,963점, 가방 19점, 스카프․벨트․신발․악세사리 등이 90점이다. 대부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의 119구조견 ‘전진'(7세, 수컷)과 핸들러 김기상 소방교가 최근 실종된 치매 노인 A씨(83)를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전진’이 구조한 대상은 성남에 거주하는 중증 치매 환자 80대 노인 A씨였다. 그의 가족은 지난 2일 A씨가 집을 나선 후 귀가를 하지 않자 당일 오후 5시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다음 날인 3일 오후 1시 46분경 경찰 측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의 119구조견 ‘전진’과 김기상 소방교는 오후 3시경 현장에 도착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전진'과 김 소방교는 일대를 샅샅이 수색한 끝에 수색 시작 약 1시간 만인 오후 4시 19분경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일대 야산 6부 능선 인근 나무 밑에서 탈진해 쓰러져있던 A씨를 극적으로 찾아냈다. 실종 장소가 검단산을 중심으로 수많은 야산으로 둘러싸여 시간이 지체되면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구조견의 활약으로 다행히 A씨는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올해로 구조 경력 5년 차의 119구조견 ‘전진’은 고도의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지난 2018년 12월 경기도에 배치된 이래 현재까지 117건의
후진하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는 고의 사고를 낸 뒤 합의금 등을 받아 챙긴 상습 보험사기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2개월간 경기 연천군 등지의 이면도로에서 서행으로 후진하는 차량에 일부러 신체를 부딪힌 뒤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보험사 등을 속여 합의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사각지역에 있다가 후진하려는 차량을 발견하면 움직이는 차량에 자신의 팔이나 허리 등 신체부위를 고의로 접촉하고 부상을 입은 것처럼 고통을 호소했다. 이 같은 A씨의 행동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현장에서 합의금을 받거나 보험사 사고접수를 통해 합의금을 수령하는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총 620만원 가량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고의 사고를 입증하기 위해 보험사 자료와 일치하는 경찰 사고처리 기록을 검색해 피해차량 블랙박스·사고지점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국과수 분석 의뢰를 통해 A씨의 고의성이 인정되는 감정 결과를 확보하는 등 면밀한 수사를 펼친 끝에 범행을 부인하던 A시로부터 자백을 받아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륜차 통행량이 많은 47번 국도상에서 7일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대대적 단속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싸이카 및 암행순찰차와 관할경찰서의 싸이카 및 지역경찰 등이 최대한 동원된다. 단속 내용은 중앙선 침범 및 신호위반 등 사고요인 위반행위와 보도침범, 굉음유발 등 시민에게 불편·불쾌감을 주는 법규위반 행위 등이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에 이륜차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와 봄철 행락객 증가가 맞물려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에 취약한 이륜차를 대상으로 7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대적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고위험 위반행위 등에 대한 단속활동을 지속하고,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등 사고예방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5월은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안전장구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SNS에서 아동·청소년들을 상대로 온라인 그루밍을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외 SNS를 이용해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온라인 그루밍을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구속한 뒤 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SNS 게시글에 관심을 갖고 연락한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한 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10대 여자 중·고등학생 2명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트위터 등을 모니터링하던중 범행 대상을 모집하는 A씨의 게시글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전자기기를 압수하는 한편, 관련 게시글을 모두 삭제토록 조치했다. 피해 여학생들을 상대로 보호기관 연계 및 치료비지원 등 보호 활동도 전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SNS 뿐만아니라 메타버스 등 신종플랫폼을 이용한 디지털성범죄에 아동들의 피해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