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DMZ생태연구소(소장 김승호)와 함께 DMZ 일대 중부지역(연천, 철원) 민통선 내에서 새로운 산림습원 9곳을 발견했다. 산림습원은 산림의 습지뿐만 아니라 과거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 및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이다. 산림생태계에서 수생태계와 산지 환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국립수목원은 국내 산림습원 중 우수 산림습원 455곳에 대해 3년 주기로 모니터링 및 정밀조사를 시행하며 관리하고 있다.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민통선 내에서의 산림습원 발견은 지난 해 서부지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산림습원은 자연형의 산림습원이 대부분이고 철원 5곳, 연천 4곳 총 면적은 53ha(53만848㎡)이다. 9곳의 산림습원에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54종, 우리나라 특산식물 14종을 포함한 총 97과 310속 596종의 식물 분포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신규 산림습원에서는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선제비꽃(멸종위기종), 눈향나무, 긴잎꿩의다리(위기종), 옹굿나물, 삼지구엽초, 쑥방망이(취약종) 등 다수의 희귀식물 자생지를 확인했다. 이 중 선제비꽃의 자생지는 국내에서 최대 군
고양특례시가 21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소노인터내셔널과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소속 전성현 선수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시 관계자, ㈜소노인터내셔널 이광수 대표이사, 이기완 농구단 단장, 김승기 감독, 전성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소노스카이거너스는 지난 6월 고양 데이원 점퍼스 농구단이 해체된 후, ㈜소노인터내셔널이 감독 및 선수단을 영입해 한국농구연맹(KBL)의 프로농구구단 승인을 받아 출범했다. 소노스카이거너스는 고양시와 새롭게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후 고양시의 대표 농구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갖춘 생활체육 우수 도시다. 고양시는 소노스카이거너스의 출범이 농구를 사랑하는 고양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스포츠도시 고양시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프로농구단 협약은 단순히 농구단 창단의 의미를 넘어 고양특례시와 소노스카이거너스 모두에게 새로운 전환점이자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2023~2024 시즌에서 멋진 활약과 한국프로농구 간판슈터 전성현 선수의
경민대학교와 경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가 20일 경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민대학교 김상돈 입학홍보처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경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신범영 교장과 부장 교사들이 참석했다. 신범영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민대학교는 성인학습자교육의 체계적인 운영을 중심으로 교육 만족도가 높은 대학"이라며 "두 기관이 실천적 노력을 통해 좋은 교육을 위한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준비한 경민대학교 김상돈 입학홍보처장(자율전공과 교수)은 “경동고등학교는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공립학교로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1970년대부터 시작해 만학도의 학업의 길을 실현해온 명문 경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와의 뜻깊은 인연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어 "두 학교가 학생의 길을 만들고 감동을 주는 동반자로서 실질적 효과를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경민대학교는 2018년 자율개선대학, 2019년 혁신지원사업Ⅰ유형,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LINC+육성사업, 2020년 혁신지원사업 Ⅲ유형,
고양특례시가 25억원을 투입해 올해 10월말까지 관내 하천과 한강을 잇는 ‘하천 수변벨트’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천 수변벨트 조성 사업(하천길 연결 프로젝트)’은 고양시 민선 8기 역점 사업이다. 하천에 수변 산책로를 조성해 물길을 따라 한강 권역(고양, 파주, 서울)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과 한강, 도시와 도시를 잇는 물길 연결축이 조성된다. 고양시는 올해까지 대화천, 한류천, 도촌천(행신천)에 총 2.1km의 하천길을 조성해 한강을 연결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화천~한강 하천길 연결사업은 대화천(법곳지하차도~대화천 하구) 내 0.8km의 하천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한강에서 고양시 대화천을 따라 파주의 평화누리 자전거길까지 완주할 수 있게 된다. 이 구간은 과거에 군 철책선으로 단절됐던 구간이기 때문에 특히 이번 하천길 연결 사업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류천~한강 하천길 연결 사업은 기존 제방 도로를 활용해 0.5km의 하천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행 데크 설치와 군 철책선 제거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류천은 일산서구 중심부터 한강으로 이어지는 지류천으로 주변에 킨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023 동행축제’와 함께 의정부전통시장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은 8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의정부전통시장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의정부 전통시장 플랫폼(의정부전통시장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된 모든 점포의 다양한 상품을 40%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러 가게에서 구매한 상품을 합배송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달까지 해준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매주 월~금요일(10:00~17:00, 휴일제외) 운영되며, 의정부시 관내 어디든지 2시간 이내로 배달이 가능하다. 상반기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이 많은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성료된 만큼 하반기도 소정기간 전에 예산소진으로 조기종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김광회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의 영업경쟁력 강화와 매출증대로 이어저 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단은 다양한 지원사업과 이벤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망월사역 현대화사업으로 폐쇄됐던 북부역사가 3년간 존치되는 것으로 공식 확정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8월 18일 망월사역에서 주민, 상인들과 만나 북부역사 존치와 관련한 최종 합의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는 망월사역 현대화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던 북부역사 내 계단쪽 게이트를 모두 폐쇄하는 것으로 결정해 기존 이용객들과 주변 상인들이 크게 반발했었다. 그동안 2천600여 명의 주민들이 북부역사 내 개찰구 및 계단 폐쇄 반대 서명에 동참했고, 신축역사 개통 반대 집회 및 역사 내 점거 등 집단행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존치를 요구해 왔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6월 30일 망월사역에서 북부역사 출입구 존치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시민의 편에서 해답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이에 시는 한국철도공사에 북부역사 존치를 정식으로 요청하는 한편, 김재훈 부시장이 직접 광역철도본부장을 만나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북부역사 존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동근 시장은 7월 10일 이른 아침부터 직접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찾아가 고준영 사장 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망월사역 북부역사 존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
서정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7명이 지난 16일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에 선박전기원(E-7-3)으로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1년부터 졸업생 E7비자 취득 인재를 양성해온 서정대학교는 그동안 약 80여명의 조선산업 외국인 기술인력을 배출했다. 이들은 선박도장공, 선박 용접공으로서 국내 조선업계에서 외국인 근로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도 E-7-3 직종으로 선박 전기원이 추가됐으며, 서정대학교는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선박 전기원 7명을 배출했다. 서정대학교 글로벌산업공학과 이재삼 학과장은 “조선산업 인력난은 국내 체계적인 교육기관의 교육을 통한 육성형 인재 양성방안으로 해결 할 수 있다”며 “서정대학교는 이에 걸맞은 선박 도장, 용접, 새로 신설된 전기분야까지 산업체 수요에 걸맞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대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하여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까지 E-7 특정 활동 비자, 법무부 F-2-R 지역특화 비자 등 110명의 우수비자사례를 배출했으며, 유학생 취업 및 전공역량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증 포함 544명의 유학생이 자격증 취득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지난 17일 가진 경제부지사-경기북부지역 도의원 간담회에서 의정부시 교통 차별적 요소 해결 및 교통편익 증진과 주민생활 불편사항 등 지역 현안에 관한 지원을 건의했다. 오석규 의원은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만나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동의정부역 신설 ▲의정부시 특별조정교부금 적극 지원 등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경기 중북부 지역은 서울과 연결되는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비싸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상대적으로 타지역 도민들보다 높은 통행료를 지불하는데 경기도가 통행료 인하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퇴계원IC~일산IC까지의 민자고속도로구간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남구리IC~포천IC까지 구간의 통행료 비용 부담이 훨씬 크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특히,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올해 하반기 구리~안성 구간 추가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재정고속도로이나 경기북부 구간은 민자고속도로라 비싼 통행료로 인한 경기북부도민들의 차별적 교통비 지불에 관한 문제제기와 함께
양주시의회가 18일 양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시의회는 이날 양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제20조(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설치), 제21조(자문위원회 구성) 등에 따라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위촉된 신규 자문위원은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장, 신유진 변호사, 소성규 대진대 교수, 최일문 경동대 교수, 최민수 제윤의정 교수, 김용춘 새마을운동 양주시지회장, 이태문 양주지역산림조합장 등 총 7명이다. 자문 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에 한해 연임도 가능하다. 위촉식이 끝난 뒤 양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이태문 양주지역산림조합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의 주요 자문내용은 '양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의 접수 및 조사·처리에 관한 사항, 국내외 활동의 승인에 관한 사항, 의원에 대한 행동강령의 교육 및 상담에 관한 사항, '양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사항 등이다. 윤창철 의장은 “청렴은 시민의 신뢰이고 시대적 사명”이라며 “시의원들과 함께 청렴 비전 달성과 16개 세부과제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
경기도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17일 연천군 소재 재인폭포에서 황조롱이 자연 복귀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 관리센터는 센터에서 치료와 재활 훈련을 마친 황조롱이 8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6월 황조롱이 1마리를 구조한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지회 회원 20여명이 함께했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된 소형 맹금류로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텃새다. 바위 절벽에서 주로 번식하지만 서식지 파괴로 최근에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둥지가 관찰되기도 한다. 이번에 방생한 황조롱이 8마리 중 1마리는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지회에 의해 지난 6월 쥐잡기 끈끈이에 붙은 채 구조됐다. 나머지는 6월에서 7월 사이 고양시와 의정부시에서 어미를 잃은 채 시민들에게 발견돼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옮겨졌다. 구조된 황조롱이들은 부상 치료, 체력 복원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후 비행 훈련과 먹이 활동 훈련 등 자연으로의 복귀 준비과정을 거쳤다. 신병호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다치거나 어미를 잃어 죽기 직전이었던 황조롱이들이 재인폭포에서 다시 활공하는 것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동물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야생동
의정부시는 17일 시민과 함께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문예숲 커뮤니티센터 회룡역점’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여의주 서포터즈,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자율방범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로써 2012년 첫 지정, 2017년 재지정 이후 경기북부 최초로 3연속 재지정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문예숲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1호선 회룡역 및 경전철 회룡역 중심부에 거점공간을 마련했다. 문예숲 커뮤니티센터 회룡역점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활동 및 양성평등 교육, 여성의 능력개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문예숲 커뮤니티센터 회룡역점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곳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소통, 돌봄, 친환경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및 시민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 설명과 이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로 진행됐다. 의정부동 주민들은 의정부 구간에 대한 시설 투자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역 남측으로 출입구를 추가 신설해 이용객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운행 횟수 증가와 조속한 착공을 요구했다. 호원동 주민들은 GTX의 지하화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어려울 경우, 차선책으로 기존 경원선 방음벽 미설치 구간에 소음·진동·분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음벽 및 방음터널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행자 측은 공람 기간에 주민의견서를 제출하면 주무부처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동근 시장은 “교통 혁명을 가져올 GTX-C 노선 도입에 많은 시민들의 기대가 큰 반면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의정부시 변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GTX와 경원선의 지하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