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손실을 보자 홧김에 네이버 증권 토론방에 살인 예고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주식투자로 손실을 보게 되자, 투자한 회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방화를 예고한 A씨(20대, 남)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경 ‘네이버 증권’ 모 기업 종목토론방에 "주가가 떨어져 힘들다. 본사에서 투신자살하겠다. 혼자 죽으면 억울하니 사시미 칼로 칼부림을 하고, 휘발유 통과 라이터를 챙겨 불을 지르겠다"라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주식투자로 큰 손실을 보게 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회사에서 주가를 하락조정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회사 관계자들이 자신의 글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게시했다"고 자백했다. A 씨는 다른 네이버 계정 2개를 이용해 한 사람의 ‘자살 결심 게시글’에 마치 다른 사람이 죽기전에 ‘본사에 찾아가 칼부림과 방화’를 부추기는 댓글을 여러건 주고받는 대화형식으로 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의 협박글이 실제 실현될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경찰은 신속한 추적 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해
경기도는 30일 도내 지하시설물 관계기관인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국가철도공단, ㈜KT 등 6개 기관과 ‘경기도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6개 기관은 지반침하 예방과 지하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한 ‘경기도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는 ▲지하시설물 공동조사(GPR탐사)의 합동조사 방안 마련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 공유 ▲지반침하 등 지하사고 발생시 공동 대응 방안 ▲지하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및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에 협력한다. GPR(Ground Penetrating Radar)은 지표투과레이더다. 도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시설물 관리자가 각각 시행하고 있는 지하시설물 공동조사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지하시설물 공동조사(GPR탐사)합동조사 업무지침서를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군-지하시설물관리자 간 합동조사를 적극 지원해 탐사비용 절감 및 보수기간 단축 등 도내 지하시설물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하시설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관련기관과의 상호
(재)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9월 2,3일 양일간 도심 속 공간을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바꾸는 ‘2023년 제2회 민락맥주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각종 이벤트와 9개 지역예술단체의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선보인다. 행사를 개막하는 2일에는 유원석의 마술공연, 수뮤지컬학원의‘뮤지컬’, 줌바러버스, 경기북부활통팀의 ‘줌바공연’, 브릿지아카데미의 ‘케이팝댄스’, 뮤직팩토리의 ‘밴드공연’ 등이 준비돼있다. 3일에는 오름무용단의 ‘한국무용’, 송양중동아리의 ‘댄스공연’, 영웅태권도의 ‘시범단’, 레몬트리의 ‘밴드공연’이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다 마신 맥주컵을 활용해 투표에 참여하면 룰렛이벤트를 통해 체험 및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의정부역지하도상가 ‘청년몰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한복원단 에코백만들기’, ‘나만의 향수만들기’, '하바리움 꽃 볼펜만들기’를 선착순 무료로 체험할 수도 있다.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와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에서 상인회에서 운영하는 ‘민락상회’부스에서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간단한 안주류를 판매할 예정이다. 축제에 참여한
엄격하게 사용이 제한된 사회복지법인·시설의 보조금을 횡령해 자신의 학비로 쓰거나 법인·시설의 건축물을 불법 임대해 수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법인 대표 등 17명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이들이 보조금을 횡령하거나 부당이득으로 편취한 금액은 총 15억 4천만 원에 달했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관련 제보·탐문 등을 바탕으로 집중 수사한 결과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회복지시설(법인) 등 6곳과 시설장, 법인대표 등 17명을 적발해 11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형사입건한 나머지 6명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비리 유형을 살펴보면 안양시 A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를 돌봄교사로 허위로 등록한 다음 근무한 것처럼 꾸며 안양시에 인건비 보조금을 교부받았다. B씨에게 급여계좌의 직불카드를 받아 직접 관리하며 현금을 출금해 사용하는 일명 ‘페이백’ 수법으로 약 7년간 315회에 걸쳐 보조금 8400만 원을 횡령했다. A센터 시설장은 이를 자신의 대학원 학비나 가족의 병원비, 생활비 등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 안양시의 다른 C지역아동센
중고차를 구매하면 자산으로 인정돼 신용 상승에 따른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경제적 취약 계층의 사람들에게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30대 대부중개업체 대표 A씨 등 51명을 붙잡아 이중 7명을 구속하고 4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9월부터 지난 해 9월까지 중고차 구매시 저금리 대화대출이 가능하다는 일명 '자산론'이란 허위 상품을 판매, 피해자 100여명으로부터 29억 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사무실은 의정부·동두천 등 경기북부진역에 두고, 전국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이들의 사기행각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자신들의 허위 대출상품인 '자산론'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자신들이 지정하는 차량을 사서 단기 보유하면 자산이 높게 평가돼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며 차량구매를 권했다. 이어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 등에서 가능한 만큼 고금리 대출을 받게 했다. 피해자가 대출금을 받으면 준비해 둔 '작업차량'을 시게보다 5~10배 높은 가격으로 사게 했다. A씨 일당은 이 과정에서 "차를 구입하면 기존 대출을 수개월 내에 3~4%대
동두천시는 지난 28일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가평군과 양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위한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강민숙 가평군의회 부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내 첫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동두천시는 앞으로 양 도시는 행정·경제·문화·교육·예술·체육·관광·농업 등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두천시와 가평군은 양 도시의 풍부한 산림 및 관광자원 등 서로의 공통분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광 분야 등에서 교류의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두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평군 주요 관광지에 대한 동두천시민의 할인 혜택이 추진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동두천시의 첫 번째 자매도시가 가평군이 되어 무척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두천시는 향후, 국내외 자매·우호도시 체결을 확대해 동두천시의 관광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8937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해 출국금지 조치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체납자 가운데 재산압류가 어렵거나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국외 도주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유효여권 소지 여부, 외화거래내역, 국외 출입국 기록 등을 조사해 출국금지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출국금지 기간은 내국인 6개월, 외국인 3개월이며 필요할 경우 연장 요청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올해부터 출국금지 요청 기준이 광역 자치단체 체납액에서 전국 합산으로 강화되면서 체납자 447명에 대해 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지난 6월 이 가운데 43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지방소득세 3400만 원을 체납한 A씨의 경우 여러 차례에 걸쳐 해외로 거액의 외화를 송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A씨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빈번하게 해외에 출입국하거나 장기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출국금지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경기도는 360여억 원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 285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고 이들로부터 14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고의적으
지난 25일 서해선의 일산역 연장 개통식에 이어 26일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된 개통 첫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일산 주민들과 함께 일산역에서 서해선 열차에 탑승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살폈다. 이 시장은 열차 안에서 시민들과 서해선 개통에 대한 감회를 나누고 열차 배차 간격으로 인해 출퇴근 시 어떤 불편사항이 있는지, 향후 철도망이 어떤 식으로 확충되길 바라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날 이 시장은 열차 탑승 전 서해선 일산역 연장 사업으로 설치된 일산역의 운영 시설과 이용 안내 시설, 승강장 등을 살피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이 시장은 운영 기관인 한국철도공사에 열차 배차 간격의 개선 요청과 열차의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현재 민선8기 주요 사업인 9호선 급행 대곡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 용역을 내실 있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공사중인 GTX-A 노선을 비롯해 3호선 급행, 경의중앙선 증차 등 광역철도망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진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 구간은 곡산-백마-풍산-일산
서정대학교 학생복지처는 24~25일 포천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 실현 포럼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정대 송윤석 학생복지처장, 이장원 교수, 김리아 교수, 승흥배 학생부처장, 권혁수 학생취업팀장 등 교직원과 학생회 임원 등 60명을 비롯해 알맹상점 정명희 캠페이너, (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 전수경 사무국장, 양주시 감동어린이집 한수정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알맹상점 정명희 캠페이너, (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 전수경 사무국장, 양주시 감동어린이집 한수정 원장이 각각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발표를 맡았다. 알맹상점 정명희 캠페이너는 “폐기물의 자원순환을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소비자 소비 패턴 개선(커뮤니티 회수센터, 알맹 상점)에 앞서 기업의 생산 제품이 재활용 가능하도록 품질의 향상도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 전수경 사무국장은 “각 가정 쓰레기 줄이기, 분리배출 활동 공유, 환경정화 캠페인, 쓰레기 줄이기 평가회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친환경 프로젝트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자원봉사
의정부시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과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의정부시의 정책이 과목이 되는 학교…의정부시민대학 의정부시는 평생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 시민이 직접 배우고 즐기며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올해 3월 ‘의정부시민대학’을 출범했다. 책상에서만 진행되는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삶의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 모델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양·여가 위주로 운영됐던 기존 시민자치대학을 도시를 바꾸는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며 실행하는 의정부형 시민대학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상반기(4~7월)에는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 온 마을 아이지킴이학과, 의정부 페스타 청년기획학과, 의정부 60년 이야기학과, 의정부시민대학 플랫폼 조성학과 총 5개 시범학과를 운영했다. 시민대학은 주체, 시간, 공간 등 형식의 제약이 없는 열린 평생학습을 지향한다. 정해진 스케줄과 내용에 따라 강사에게 일방적으로 교육받는 수동적 의미의 피교육생에서 벗어나 시민 스스로 학습할 주제와 방식 등 배
포천시는 지난 24일 옛 6군단 사령부 부지 이전사업의 본격적인 세부계획 수립을 위해 군부대 이전사업 개발구상 및 사업실행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그동안 포천시 발전의 제약이 됐던 옛 6군단 사령부 부지 반환과 함께 부지내 첨단산업단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증대 및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내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기 유일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포천시 강점을 살린 드론중심의 경기북부 첨단 방위산업 유치를 담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인 15항공단 이전을 포함한 통합 마스터 플랜 수립, 대통령 공약사항인 민군상생복합타운과 국방 R&D를 유치하는 것으로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군부대 이전사업이 신속하고 심도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오는 12월 옛 6군단 사령부 부지 이전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하고 내년 하반기 중 이전 합의각서까지 체결해 본격적인 군부대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24일 서울시 강북구의회에서 정초립 의원과 우이령길 개방에 대한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은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을 최단거리로 잇는 옛길로,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 사태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 이후 2009년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면서 제한적으로 개방됐으나, 주민 통행 불편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역주민의 민원이 이어져오고 있다. 김민호 의원은 “국민에게 불편함을 초래하는 규제들은 다각도에서 검토하여 적극 해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제 우이령길은 국민 모두가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배우고 노력하는 민주시민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이령길의 전면개방은 양주시 뿐 아니라 강북구 주민의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이령길 개방을 비롯해 터널 건설, 교외선 연결까지 강북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초립 강북구의원은 “우이령 터널과 우이신설선 교외선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