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22일 외국인에 대한 인권보호과 범죄예방, 국제교류·협력 사업 등 외사 치안정책 자문을 위해 외사자문협의회를 발족했다. 외사자문협의회는 지역사회에서 학식과 덕망을 겸비한 학계·의료계·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를 통해 자문함으로써 협력하는 치안 거버넌스를 구성하게 된다. 경기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2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경기북부 전체 인구 350만명 중 약 3.5%를 차지해 ‘다문화 사회(이주 배경인구가 총인구의 5% 이상)’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지만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그에 따른 치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외사자문협의회’ 역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향후 외사자문협의회는 주기적 회의를 통해 주요 외국인 관련 이슈와 문제를 검토해 △체류외국인 인권보호 △국제적 테러 대응 △외국경찰기관과의 교류협력 등의 외사 치안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치안서비스 생산 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논의,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협의회 회원들에게 경기북부경찰의 든든한 치
포천시와 포천시의회가 창설될 드론작전사령부의 위치가 포천지역으로 언급되자 긴급 간담회를 열고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포천시에 따르면 군에서 추진 중인 북한 무인기 도발 대응 및 전략적·작전적 수준의 감시, 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기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작전사령부령’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임무와 작전을 수행할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될 예정이다. 하지만 드론작전사령부의 창설 위치가 포천시 소재 옛 6공병여단 부지로 지속적으로 언급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포천시와 포천시의회는 21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포천시의회의장 및 시의원들은 군의 임무수행을 위한 드론작전사령부의 창설 필요성은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최대 미군 실사격장인 영평사격장, 최근 한미 합동 화력격멸훈련이 개최된 승진과학화 훈련장 등 전국 최대 군사격장이 입지한 포천시에 창설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70여 년간 국방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포천시민의 애환을 군이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는 군의 주요 작전 요충지로 6군단이 해체되기 전까지 전국 유
의정부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오는 28, 29일 이틀 동안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의정부미래전략포럼(경제편)’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시민, 전문가와 함께 의정부의 현재를 진단하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시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문화·청년·교육 등 총 4가지 정책 분야를 주제로 6월부터 12월까지 격월로 열린다. 의정부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우선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경제’를 첫 주제로 포문을 연다. 경기북부 발전 전략, 의정부 첨단기업 유치, 청년창업 생태계 등 총 6개의 주제 발표와 질의 응답을 진행한다. 28일에는 ▲대한민국 新성장동력의 중심 경기북부의 새로운 도약!(염태영 경기도경제부지사) ▲의정부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김은경 경기연구원 박사) ▲의정부 청년 창업 생태계의 내일(신한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 한광호 부단장) 등의 주제로 경기북부를 이끄는 의정부시 경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29일에는 ▲기업 유치, 의정부의 미래(김동근 시장) ▲첨단산업 기업들이 선호하는 도시(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첨단기업도시 의정부를 위한 제안(김현식 용현산업단지기업인협의회 소속
의정부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 오후 5시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크라우드(CRC) 통과도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CRC 도로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 CRC는 과거 미2사단 사령부가 위치했던 반환 미군기지로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 설치, 옛 미2사단 사령부 등이 주둔하다 2019년 4월 미군병력이 완전 철수한 뒤 2022년 2월 반환됐다. 시는 70년 동안 진출입이 제한됐던 CRC 통과도로를 7월 3일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미군 부대 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도로 옆 울타리를 개방형으로 설치하고, CRC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약 1Km 구간의 왕복 2차로 도로를 정비하고 있다. 임시개통에 앞서 시는 한미동맹 70주년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역사적 의의가 있는 CRC 도로를 시민들에게 먼저 개방한다. 후문에서 정문방향으로 1Km 구간 걷기, 희망의 CRC 캠페인, 평화음악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CRC를 직접 보고 느끼며 CRC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며, 차량 이용 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주차장과 엄복동 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소비자보호원·금융감독원 산하의 ‘A투자그룹 피해보상팀’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 일당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일당 1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총책 B씨, 팀장 등 조직 간부, 콜센터 상담원 등 총 7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신종 보이스피싱 조직은 ‘A투자그룹’ 등 주식투자 자문업체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투자손실을 가상자산으로 보상해준다며 접근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가상자산 테더(USDT)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래가 불가능한 가짜 테더를 지급한 후 가상자산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데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의 공동인증서를 받아 비대면 대출을 받았다. 이들은 대출금을 일당이 사용하는 대포계좌로 송금받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주식리딩 투자 등으로 이미 손해를 본 적이 있던 피해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했다. 이들은 대포폰, 대포통장 등을 사용하거나 한 달에 한 번씩 사무실을 옮기는 등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치밀에게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이번 달 내로 콜센터를 말레이시아로 이전하려고 했던 정황도 포착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6, 17일 양일간 중국 천진시 및 허베이성 랑팡시에서 중국 천진 포트세일즈 및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허베이 항만그룹간 우호 협약식 체결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중국 천진시 천진 GRAND VIEW HOTEL에서 진행된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중국 포트세일즈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을 비롯, 중국 천진 한국측 대표자로 천진코트라 무역관 이정민 관장, 삼성 SDS 천진 법인 강일우 대표, 장금상선 천진지사 강현 대표, 스마일 월드와이드 황준식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도 창주시제일초상투자국 서비국장 및 남성, 동영해운 천진 지사 류옥민 대표, 중국 물류업체 커윈의 황승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평택항 특장점, 항로 운항 현황, 포트세일즈 사업, 인센티브 사업 등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주요 사업 소개를 통해 평택항에 대해 홍보했다. 이어 중국 천진 한·중국측 해운 물류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및 교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평택항의 이해도 증진 및 향후 양 항만간의 물동량 증대, 신규항로 개설 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에는 허베이성 랑팡시 룬저 BIG DA
양주시의회가 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9일에 걸쳐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양주시 행정 전반을 살폈다. 또 주요사업의 현안과 문제점을 심도있게 다루는 동시에 합리적 대안도 제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양주시 전 실과소 및 직속기관,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시의회는 그동안 형식적으로 진행했던 읍면동에 대한 감사도 직접 벌이며 행정서비스의 최접점 창구인 읍면동의 애로사항까지 청취했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최수연 위원장은 △각종 사업 추진 시, 의회 및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 △적재적소, 일관성 있는 인사와 체계적인 인수인계 △불필요한 위원회 폐지와 각종 위원회 전문성 확보 △물품관리, 수불관리 미흡 등을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들은 3~40만 양주시를 이끌어갈 중심이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주시 1200여 공직자들에게 보다 강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주문했다. 또,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및 역세권 개발,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공공의료원 설립,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양주시 대표축제 발굴 및 육성 등에 대해서는 더욱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파주시 문산에서 인천·부천 구간을 운행하는 5000번 직행좌석버스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민을 비롯한 도민 교통이용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준호 의원은 “그동안 파주 택지개발지구 입주민들의 광역교통 확충 목소리가 높았다”며 “5000번 직행좌석버스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되어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은 물론 경의선 및 GTX-A 노선과 연계 등 광역교통 편의가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5000번 직행좌석버스는 파주시 문산읍을 기점으로 하고 부천터미널을 종점으로 하는 광역노선이다.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파주 운정신도시와 개발 중인 운정3지구 등 지속적으로 이용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노선이다. 그러나 긴 배차간격에도 코로나-19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운송업체의 경영 여건 악화로 증차 투입이 지연돼 이용자들의 이용불편이 계속돼 왔다. 따라서 파주시와 경기서부 인구 밀집도시인 고양시, 부천시를 연계하는 광역 핵심노선으로서의 역할 회복을 위해 해당 노선에 대한 경기도 공공버스로의
포천시는 지난 16일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포천시의회의원, 경기도 교통정보과,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및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교통현황 및 관련계획 조사·분석, 교통체계의 문제점 파악 및 해결방안 제시, 기술동향 분석,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의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 수립, 단계별 추진계획 및 관리 운영계획, 단계별 소요예산 및 재원조달 방안 수립 등이다. 포천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사업에 돌입goTek. 시는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신호온라인 구축 및 신호체계 개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실시간 정보제공을 위한 도로전광표지(VMS) 설치 ▲버스정보안내를 위한 단말기(BIT) 확대 설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등 다양한 첨단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여 포천시 실정에 맞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을 구축해 어린이, 노약자를 포함한 교통약자의
경기도와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에 직행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골드라인 혼잡도가 220%에서 191%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김포시는 지난 4월 18일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특별대책’을 발표한 이후 4월 24일부터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에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직행버스 추가 운행해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했다. 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에서 출발해 걸포북변역, 풍무역, 고촌역, 개화역을 경유한 뒤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종료해 김포골드라인 대체 역할이 기대되는 노선이다. 5월 26일부터는 서울시 구간 ‘개화교→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2.0km 개통에 맞춰 70C, 70D 등 2개 노선을 새롭게 각 12회씩 운행을 시작했다. 4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70번 노선(70A‧B‧C‧D)을 총 56회 추가 투입했다. 그 결과, 출근 시간대 김포공항역 기준 4월 10일 김포골드라인 승차 인원 약 1만1200여 명 대비 6월 12일 승차 인원은 약1만 여명으로 혼잡도가 220%에서 191%로 개선됐다. 같은 날 기준 70번(70A‧B‧C‧D 포함
충무공 이순신 장검을 포함한 유물 4 종이 국보 승격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19일 최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문화재청에 확인한 결과, 충무공 이순신 장검을 포함한 이순신 장군 유물 4종이 국보 승격 절차인 지정가치조사, 현지실사까지 마치고 문화재위원회에서 현재 심의중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는 지난 해 7월 최 의원이 '충무공 이순신 유물 일괄 국보 승격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 현재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의 유물은 ▲충무공 이순신 장검 2점 ▲투구 장식 옥로 1점 ▲허리띠(요대) 1점 ▲복숭아 모양의 잔과 받침 1쌍 등 총 4 종이다 . 충무공 이순신이 생전에 남긴 ▲난중일기 ▲서간첩 ▲임진장초 등의 문헌자료는 이미 국보로 지정됐는데도 직접 사용하고 착용한 유물들은 여전히 국보로 지정되지 못한 채 보물로 남아 있다 . 최영희 의원은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평가와 영향을 고려할 때 충무공 이순신 장검을 비롯한 유물 4종은 문화재적 가치와 국보 승격의 당위성이 충분하다” 며 “겨레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 온 충무공 이순신의 유물이 최종적
의정부시는 16일 국회에서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축을 위한 ‘8호선 의정부 연장 및 GTX-C 지하화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과 GTX-C 노선 지하화 방안 마련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학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과 시민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의정부 지역 국회의원인 김민철 의원, 오영환 의원, 최영희 의원과 8호선 연장노선 관계 지자체인 남양주시의 김한정 의원이 공동 주최로 참여해 철도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원제무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 조응래 박사의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한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방안’, 동양대학교 철도대학 박정수 부학장의 ‘GTX-C노선 의정부시 구간 지하화 추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한국교통연구원 이 호 철도교통연구본부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방현하 광역시설정책과장, 경기도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 한국일보 이종구 기자, 의정부발전연대협의회 정연수 회장이 지정 토론을 이어갔다. 김동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의정부시에 건설 중인 광역철도 사업들이 경제성 논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