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규 의정부지검장이 20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최대 수혜자는 범죄자, 최대 피해자는 선량한 국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검사장은 이날 의정부지검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철저한 준비와 광범위한 의견수렴 없이 여당이 무리하게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최 검사장은 이어 "검수완박 법안은 경찰의 신청이 없으면 검사가 직접 체포·구속·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이 규정한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법률로 폐지하는 위헌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검사장은 "해당 법안은 헌법상 검사에게 부여된 의무이자 권한인 영장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수사마저 불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헌법이 부여한 검찰의 인권보호와 사법통제 기능은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도 조목조목 열거했다. 최 검사장은 "수사권이 없는 검사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기록만 보고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경찰이 불송치한 사건은 당사자들의 이의신청이 있더라도 경찰이 결론을 뒤집지 않는 이상 송치받을 수조차 없다"고 말했다. 또 "경찰이 자칫 권한
김은혜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안보 때문에 희생받아온 경기북부지역의 중첩된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의정부시 제일시장에 마련된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 당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의정부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의 협조를 잘 이끌어 낼 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8호선 의정부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근 에비후보는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의정부 시민들이 간절하게 염원하고 있는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이라며 "이 사업은 의정부가 미래를 위해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근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지난 70년간 군사도시로서 많은 제약과 희생을 감수해왔다"며 "김은혜 예비후보께서도 8호선 의정부 연장에 힘써 달라"고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동근 예비후보는 8호선 의정부 연장을 대표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김은혜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간담
경기 양주시의회가 1일 의장실에서 2021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5명을 위촉하고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시의회는 지난 3월 열린 제339회 임시회에서 안순덕 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재정 및 회계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민간위원 4명 등 모두 5명의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했다. 선정된 민간위원 4명은 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재무 전문가 1명, 전직 공무원 1명 등이다. 결산검사는 2021 회계연도의 모든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수치화한 결산서(안)을 집행기관인 양주시가 기초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 위원이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향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의 근거가 된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4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으로 분야를 나눠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책임성과 함께 결산정보의 신뢰성을 철저하게 점검한다. 결산검사 위원들이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는 집행기관으로 전달된다. 정덕영 의장은 "양주시 예산 집행이 해당 규정 및 회계 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됐는지 심도 있게 점검하여 예산 낭비를 줄이고, 건전재정 운영의 기틀을 다지는 결산검사가
국민의힘 강수현 예비후보가 30일 경기 양주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주시에서 36년여간 공직생활을 해온 본인이 양주시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양주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전시킬 사람은 행정전문가인 자신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의 양주시는 투명하지 못한 행정, 의혹투성이 시정으로 지역발전이 가로막혀 있다"며 "이런 위기의 양주시를 미래가 기대되고 변화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양주시장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토했다. 그는 또 "양주시민들은 시정에 대한 불만과 지지부진한 지역개발에 대한 발전욕구가 그 어느때 보다 높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이 재임하는 동안 병환으로 인한 시정공백이 발생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그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에 대한 비젼과 발전방향을 제시해 양주시를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미래가 기대되는 양주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전철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시행을 통한 조기 착공 △서울-양주 고속도로 조기
권재형 전 도의원이 다가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8일 공식 선언했다. 권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의정부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주인인 의정부시를 만들겠다"며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의정부시는 지난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한반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경기북부 중심도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도시"라며 "이제 새로운 기회의 땅, 의정부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해 새로운 희망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그 꿈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시민이 주인인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동행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며 "60여 년을 의정부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의정부의 정서를 잘 알고 시민과 소통할 줄 아는 저 권재형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의정부시의 미래상으로 △시민이 주인인 열린 도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우선하는 경제도시 △부모와 아이 모두 미소 짓는 보육 책임 도시 △다양성이 존중받는 교육 도시 △차별 없는 복지 도시 △인문학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경기 의정부시 갑)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오 의원은 이에 따라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홍근 대표와 함께 개혁과 민생 법안 처리 등을 이끌며, 당을 대표해 국민과 소통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오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원내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20대 대선 패배에 책임감을 갖고 다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오 신임 원내대변인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제1당으로서 국민의 삶과 밀접한 문제 해결에 유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더 빨리, 더 넓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욱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며 현장에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초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인 오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시 갑 지역에서 당선돼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25일 10대 대표공약을 발표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장암수목원(30만평) 조성 △미군 반환기지 디자인·IT 캠퍼스 조성 △경기북부 교육1번지 도약 △온종일 아이돌봄 체계 구축 △8호선 연장 및 GTX-C 노선 조기 착공, GTX-F 노선 확정 추진 △민락·고산·탑석역 순환트램 설치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추가 지급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백지화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주거공간은 거대한 물류창고와 대형트럭이 아닌 공원과 문화공간으로 채워져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정부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시전문가인 김 예비후보는 공약의 핵심 방향성도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회색물류도시가 아닌 걷고싶은 도시 만들기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교통이 편하고 주거의 질이 높은 도시 만들기 △소비도시를 넘어 일자리가 많은 도시 만들기 등의 공약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세부 공약들은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이 건강 악화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오는 24일 퇴임한다. 이 시장은 21일 퇴임사를 통해 "24일부로 양주시장의 직을 사임한다"며 "재임하던 지난 6년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양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철 7호선 연장과 GTX-C노선 확정, 옥정-회천신도시 본격 건설, 광석지구 재추진, 국지도 39호선 확정, 서울-양주고속도로 추진, 교외선 재개통 확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은남산업단지 조성 등 추진에 노력해왔다"며 주요 역점사업을 현실화한 그간의 여정을 술회했다. 이 시장은 특히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대폭 늘리며 공약이행율 95%를 달성하는 등 보람과 자부심이 있었다"며 "그러나 저의 건강문제로 인해 시민 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아쉽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아쉽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1300여 양주시 공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지난 6년을 쉼 없이
의정부시의회(의장 안지찬)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조금석 운영위원장과 정선희 의원이 각각「지역현안해결」과「주민참여소통」분야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했다고 전했다. 조금석 운영위원장은 시민의 눈으로 행정사무감사의 논리적 근거와 개선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여 제시하는 등 집행부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하여 보다 성숙된 의정방향을 이끄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소외계층을 끌어안은 성숙한 “시민의 심부름꾼” 역할로 지역현안해결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선희 의원은 “의정부시 발달 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의정부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등을 통해 주민의 편익 증진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을 격려하고 삶의 의욕을 고취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 활동을 전개하여 주민참여소통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금석, 정선희 의원은 “시민을 대변한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는데,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시민의 아픔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고, 더 낮은 자세로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5월 21일 국회의장실 방문하여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예비군훈련장 이전,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안 시장은 1991년 의정부시 호원동 44만1천528㎡ 규모로 설치된 예비군훈련장이 15 ~ 16년이 지나면서 도심 주거지로 변해 사격 소음 등으로 생활은 물론 주변 학교 수업 분위기를 해치고 발전 저해 요소가 되는 등 주변여건 변화와 이전 관련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이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국방부가 발표한 호원동 600기무부대 이전에 따른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부지 무상사용, 국비지원 등도 요청했다. 특히 주한미군 미군공여지역으로 그동안 차별받아온 주변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고 군사도시 탈피 일환에 따라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캠프 잭슨’의 문화예술근린공원 개발 등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캠프잭슨 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최종 심의에서 부결시킴에 따라 시는 올해 3월 각종 영향평가 비용 등
정덕영 양주시의회의원이 서울 용산구가 양주시 백석읍에 조성하려는 노인요양시설 건립계획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용산구 노인요양시설 건립계획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양주시의회는 지난 23일 제30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의원은 용산구는 독단적인 치매안심마을 조성계획을 스스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결의안에서 “서울 용산구가 계획하는치매안심마을의 계획부지는 기산호수를 중심으로 하는 수변산책로와 숲속 놀이터 조성 등 양주시에서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치매안심마을이 들어설 경우 양주시 관광사업이 타격을 받고, 지역 경제는 큰 피해를 입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어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한 장기요양 시설급여 예산액이 올해 100억원을 뛰어넘어 관외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추가적인 수용은 양주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시설에 입주하는 요양급여 대상자에게 1인당 3천여만 원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1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북도 분도 바람직한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원기(의정부4)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좌장으로, 주제발표는 허훈 대진대 교수, 토론자로 장인봉 신한대 교수, 최경자(의정부1), 김경일(파주3), 이영주(양평1) 경기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허훈 대진대 교수는 “북한과의 화해무드가 무르익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북도를 평화통일특별도로 신설해 접경지역을 공동개발해야 한다”며 “경기북부 지역의 재정력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분도를 통해 지역개발을 위한 의지를 키우고 규제 풀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자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지역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경기북부를 각 권역별로 나눠 경제(서부), 행정(중부), 관광(동부)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세부적인 발전방향도 제시했다. 경기도 분도는 1986년부터 논의가 시작돼 최근에는 김성원(2017년 5월), 문희상(2018년 3월), 박정(2018년 11월) 국회의원 등이 관련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고 국회에 계류 중이다. 그간 경기도 인구의 증가, 남부와 북부의 지역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