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4일 중학생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관련 영상 자료를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채널을 통해 배포한다. 이번에 제작‧배포하는 영상 자료는 이런 현실에 대응해서 중학생들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근절,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온라인 공간에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일어나는 성폭력의 유형과 사례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제시하고, 성폭력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영상은 총 4편으로 ▲개념편 ‘나의 온라인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상황 제시편 ‘사람은 소유하거나, 소비할 수 없어!’, ▲상황 풀이편 ‘우리의 행동을 되돌아보자’, ▲액션플랜편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이며 각각 10분 내외로 제작됐다. 학교는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채널에서 영상 자료를 선택해 활용하면 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피해자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 우려스럽다”라며 “경기교육은 학생 보호를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강화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박정행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자료는 학교의 내실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 오피스텔 여러 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를 해온 업주와 종업원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32)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B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쓰던 사무실 금고에 보관중이던 현금 7000만원과 범죄에 이용된 대포폰 9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불법 영업 수익금 약 2억원을 특정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의정부역 인근 오피스텔 7개를 임차 한 뒤 20~30대 젊은 여성종업원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이용해 미리 신분을 철저히 확인하는 인증 절차를 거친 손님만을 상대로 회당 13만~20만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특히 여러 개의 대포폰과 타인 명의의 계좌를 이용했으며, 성매매 장소로 이용한 오피스텔도 6개월 단위로 단기 임차해 옮기는 방법으로 수사망을 교묘히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인터넷 성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정영 의원(국민의힘, 의정부1)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정영 의원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 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현안에 관한 질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과거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부터 최근 이태원 참사에 이르기까지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건설현장의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사고 사망자의 비율이 월등히 높으며, 특히 영세 건설업은 그 사정이 더욱 열악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재 관계법령에 따라 건설사업을 시행할 경우 안전관리비 등을 계상해 건설비용에 포함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 비용의 대부분은 안전관리자 고용 등에 편중돼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도 차원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각종 정책·예산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영세 건설업에 대한 지원은 산재 예방을 위해 더욱 큰 폭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최근 각종 사고로 인해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지만, 산업재해에 가장 취약한 건설업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시 을)은 임차인대표회의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임대사업자가 관리규약 제·개정, 관리비, 시설 유지 및 보수 등에 관해 임차인대표회의와 협의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협의 없이 임대사업자의 단순 통보로 유명무실화되고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현행 협의규정을 의결규정으로 변경하고 있다. 임차인대표회의와 협의하지 않은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해 실효성도 높였다. 김민철 의원은 "임차인대표회의가 임차인의 권리와 복지와 관한 사안을 결정함에 있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민철 의원은 이어 "임차인대표회의의 권한을 실질화하는 것이야말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제도 개선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김수흥, 도종환, 서동용, 오영환, 위성곤, 이소영, 최인호, 최종윤, 홍기원 의원(가나다순)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초등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를 위한 ‘놀이 수업 사례 동영상’을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료는 초등학생들이 놀이 수업을 통해 즐겁게 학습하고, 친구들 간에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기르는데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홍보 영상은 △4학년 체육 놀이수업 △5학년 수학 놀이수업 △2학년 창체 놀이수업 △교사·학생 인터뷰 △놀이 공간 활용 △온‧오프라인 놀이 콘텐츠 누리집 소개 등의 내용으로 1편이 제작됐다. 이밖에 놀이수업 이해를 돕는 체육, 수학, 창의적체험활동 수업 사례 3편을 추가해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이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기교사온 TV_초등’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관련 자료집은 경기교육모아 누리집 학생중심 교육과정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김신영 학교교육과정과 과장은 "놀이는 학생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배우는 방법이며, 이를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 자기주도성을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초등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기본 인
최근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 사태를 계기로 아이들을 성범죄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법률 제정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시 갑)은 ‘아동·청소년 관련 성범죄자의 학교시설 인근 갱생보호시설 거주 방지법’을 28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기존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을 일부 개정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아동·청소년을 성범죄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관련 성범죄자의 경우 학교 또는 아동 관련 시설 인근의 갱생보호시설에서 거주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이다. 2006년 아동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지난 17일 출소예정이었던 김근식이 인근에 아동 시설과 초중고등학교가 산재해있는 갱생시설에 거주하게 됨에 따라 시민과 지자체가 이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등 큰 사회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오영환 의원은 제2, 제3의 이 같은 김근식 사태의 방지와 해결을 위해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영환 의원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죄질, 범죄 행태 및 상습성, 입소하는 갱생시설의 주변 환경 등 보호관찰 제도의 전반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성년 성
경기도교육청이 2023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입학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다. 유아 선발은 원서접수 마감 후 자동추첨으로 진행하고, 결과도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는 학부모 등 보호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온라인 원서접수를 하려면 처음학교로 누리집에 회원가입을 해야한다. 학부모나 보호자는 회원가입 후 해당 누리집에서 유치원 모집 요강을 확인한 뒤 31일부터 시작하는 모집 시기에 따라 희망하는 유치원을 3개까지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유아모집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한다. 우선모집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접수하고 추첨 결과는 7일 발표한다.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는 해당 자격 요건과 관련된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검증할 수 있다. 우선모집에 탈락하면 일반모집에 신청하면 된다. 일반모집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최대 3개를 희망 순으로 접수해야 한다. 희망한 3개 유치원 가운데 한 곳에 선발된 유아는 다른 유치원
경기 의정부시의회가 의정부시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의정부시의회는 25일 제31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13명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의정부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의정부시는 2020년 6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가계대출 제한, 2주택 이상 보유 세대의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금지, 주택 분양권 전매제한, 각종 주택 세제 혜택 축소 등 더욱 강화된 부동산 규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어 "강화된 규제로 의정부시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국토교통부는 의정부시를 조정 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시의회는 "의정부시 최근 3개월간 주택 상승률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9배로써 해제조건을 충족하며, 현재 의정부시 아파트 가격은 –0.43%로 경기도(-0.25%)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또 "전년 동기 대비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은 –9.375%로, 거래량 역시 최저를 기록 중"이라며 "모든 정량적 조건이 조정대상지역 해제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의정부시가
경기북부경찰청은 25일 오후 유관기관간 협력 강화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효율적 재난 대응을 하기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경기북부 13개 경찰서와 10개 시·군 소방서,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재난 분야의 최근 이슈에 따른 대응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제와 재난상황 발생시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원대학교 방제전문대학원 김병식 교수는 ‘AI 및 빅데이터를 이용한 재난관리’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김병식 교수는 AI 기후재난기술융합연구의 권위자이다. 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최근 기상이변으로 초강력 태풍이 연달아 발생하고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의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빅데이터가 재난에서 가지는 의미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머신러닝 등 AI 기술의 최근 재난분야 활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산불관리시스템이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교수는 "미래는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간다"며 "재난 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변화를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
건설산업 신기술·신공법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박람회가 ‘건설 신기술! 기술을 넘어 혁신’이라는 주제로 3년 만에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의정부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2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5회를 맞는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는 건설 분야 신기술·공법을 널리 알리고 실제 공사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중단됐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맞춰 다시 열리게 됐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건설 신기술 전시회, 건설 신기술·특허 정책 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건설 신기술 전시회’에서는 건설 신기술 보유 업체 60여 개 사가 참여해 72개 부스를 구성, 건설 분야 신기술과 신공법을 전시·시연하며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얻게 된다. 특히 토목(도로, 항만, 상하수도 등), 건축(건축계획 및 관리, 조경 등), 기계설비(건설기계, 환경기계설비 등) 등 분야별로 전시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이 관심 분야의 신기술을 쉽게 찾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첫날인 2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건설 신기술·특허 정책 토론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경기북부 지역 대형공장 1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특별조사에서 총 10건의 불량사항을 확인, 조치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펼친 경기북부 대형공장 소방특별조사에서 예비전원 불량 등 총 10건의 불량사항을 확인했다. 조사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재 연면적 1만㎡ 이상 대형공장 중 건축물 구조 취약 정도, 근로자 수, 노후 정도, 공장·주택 밀집 정도 등을 고려, 총 19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이뤄졌다. 중점 점검 사항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수행 및 자체 점검 이행실태 △공장 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여부 등이었다. 조사 결과 주경종(화재경보기) 작동 불량, 경계구역 일람도 미비치, 예비전원 불량 등 총 10건의 불량사항을 확인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적발된 미비점에 대해서는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위법 사항의 경우 경중에 따라 과태료 부과, 행정명령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표본조사에서 제외된 대형공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등 화재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버닝썬 게이트 이후에도 GHB(물뽕), 코카인 등 약물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여전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의정부시 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약물 성범죄 발생건수가 무려 8173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알코올이 8071건으로 가장 많았고, GHB·필로폰·환각제 등 향정신성의약품 70건, 코카인·아편 등 마약 15건, 대마 12건, 본드·신나 5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약물은 반감기(마약류 투약 후 혈액 내 마약류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가 짧아 단기간 내 체내에서 반출되며, 무색·무취로 음료에 용해하는 경우 식별하기 어렵고 단기 기억상실을 유발한다. 오영환 의원은 "성범죄에 이용되는 약물은 갈수록 다양화 되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을 통해 약물 성범죄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